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7. 21. 11:10

아침열기. 콩밭김매기 2008.07.24.달

○ 풀무새벽집회: 에베소서 3장
16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그분의 영광의 풍성을 따라 성령으로 인해 여러분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고 17 믿음으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거하게 하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짐으로 18 모든 성도들과 함께 능히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떤지를 깨닫고 19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의 정도에까지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아침열기
제주도 분들 / 유쾌함, 팀웍, 비정규직 / 한살림 물류구조, 소비자 반응, 풀무의 유기농업 / 자기일, 다부지게 마음먹고, 팀웍으로 일하기 / 제주와 풀무 / 도마도 씨앗받기 / 토요일, 성당 / 민우 모래옷 / 명가의 술 / 바다에서 제일 재밌게 / 생드르 누님들하고 / 진짜 잘 노시더라구요 / 가로등과 연못분수 / 연못에 들어갈 때 조심해요 / 신나게 놀았고 / 그래그래 합창단 / 아주 오랫만에 바다에 풍덩 / 실컷 웃고 / 토요일, 사회적 기업캠프 / 유통공부, 졸업논문에 포함 / 우리들의 학교일기 / 논밭, 관찰 정리 / 머리를 좀 짤랐어요 / 도자기 만들기 / 샘이와 함께 밭을 매야할지도 / 논이 참 좋아, 몸만 안아프면 365일 들어가겠는데 / 논김매기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 처음하는 논 일, 힘들지만 재미있었어요 / 논에 감촉이 조아 / 모든 당번이 끝나 / 다음에는 꼭 빠지고 싶습니다 / 즐거운 일이 있을 때마다 빠져서 아쉬워요 / 사랑에 뿌리를 박고 기초를 삼아 / 사랑은 언제나... / 환장하게 놀았어 / 수영잘하는 박완샘 / 놀고나서 힘든 것은 처음 / 집들이때 오도방정을... 죄송 / 2/3는 기억이 안나 / 시크릿 / 말이 씨가 된다는 / 4/4를 다 마치고 나면 온전한 농부가 될 수 있을까? / 내가 들판에 서있는 풍경 / 손님들이 김매기 해주셨어 / 애농학교 손님, 왜 요기 오고 싶으신지 / 빅토리아 수련 / 여름이 돌 밥상 / 일하면서 안쓰는 근육, 신나게 놀면서 쓰고 풀어야지 / 생활관 짐, 정리정돈 / 학교와 지역 12호 / 주말에 비가 많이 와서 밀린 일을 거의 못했어 / 전공부 1년 / 나이를 잊고서 / 나이를 절감하면서 / 힘든 논김매기를 통화하고, 의지를 좀 키웠다 / 재원이형 집들이 / 마을에 자리잡는 일, 가장 기쁜 일 / 개학하고 또 바다에 가자 / 석유와 식량위기 / 2년치 식량은 확보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 에너지 집약적인 농사 vs 노동 집약적인, 공동체적인 농사 / 늘 엮기 / 물빠짐이 좋은 감자밭 김매기 / 참깨 북주기 시급해, 근데 흙이 말라야 / 들깨 옮겨심고, 김매기도 해야하고 / 고추밭 고랑, 생강밭도 김매야 하고 / 논일은 7월 15일 이전에 끝내야 해 / 신속하게 / 홍샘, 잘 다녀오세요. 건강하게 / 꿩알, 어제 세마리 태어났어. 13일만에

○ 농사계획: 실습과 농사계획평가

● 농작업: 마늘엮어 널기, 콩밭 김매기
012345

01234

0123456

012

● 아침열기
9일 저녁, 도꺼노씨 방문 / 일본손님 모시기, 앞뒤로 일이 많아 / 북해도 방문 / 지역통화 / 이나바씨, 생물다양성농업, 책번역 / 지속가능마을 만들기, 릿교대학 / 벚나무 관리 / 애쓰고 수고한단 말입니다 / 벌써 일학기가 다지나가 / 어디에 시간을 더 두어야할까? / 여러분들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배우고 있다 / 그 사람은 어디다 갔다 던져놔도 살수가 있다! / 근데 왼쪽이 어느 쪽이야? / 그 논을 끝마쳤어요. 기분이 디게 좋았어요 / 노동을 즐겁게 하면 이런 맛이 나는구나 / 촛불, 세상의 빛 / 바쁘지만 여유있게_어떻게 해야할지 배워야지 / 지역 주민들을 많나서 배우는게 많아 / 서울, 집회, 웅장했고 / 사람이 너무 많아 / 예술의 전당 / 사진전, 내인생에 마지막 / 정치와 종교, 참여 vs 분리 / 개인실습하러 가야지 / 몸도 맘도 지쳤지만, 생각도 많이 지친 것 같아 / 칠석, 일본에서는 하늘보고 소원비는 날 / 혼자 논김매기 /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별의별 생각이 다들어 / 생각이 많았다가 없었다가 / 이전에 내 시야갸, 견문이 좁았구나 / 지난 주 논김매기 / 일중독에 빠져서, 공부 좀 했으면 했는데 / 어떻게 해야할지 깜깜합니다 / 갓골논 vs 어릴 때 뛰어놀던 그 논 / 물고기가 뛰노는 논 / 손으로 물고기 잡기 / 손끝에 아름다운 움직임 / 연지 / 닭장 10마리>80마리 / 날렵한 참붕어, 뚱뚱한 떡붕어 / 수박, 토마토 순지르기 / 학교주변 풀깍기 / 허브가든 / 풀꽃상, 나무조각 손보기 / 같이 일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 아빠를 보자마자 눈물이 / 짠거 / 9시 10분, 말씀문자 / 모든일에 감사하라 / 허리와 마음이 안좋았어 / 오래 걸려 아프게 된거 오래 걸려 치료해야지 / 통증없이 산다 / 집에 쉬러갔는데, 밀린 집안일 하느라 / 아미쉬다큐 / 적정기술 / 소서에서 대서사이, 김매기, 중간물떼기 / 농사는 의지가 있어야 해 / 고비를 잘 넘기지 않으면 추수 때 후회해 / 노래가 저절로 나올 때, 극단적으로 힘들 때 / 오늘은 갓골 / 내일은 문산 / 그담엔 동곡 흑미 세다랑이 / 목금은 갓골 / 그리고 물떼기 / 초승달논 반달논 도랑쳐야 해 / 콩밭매야 / 요즘, 풀이 가장 왕성할 때 / 소 풀 뜯어다줘 / 못마땅하게 여기는 원인이 뭘까? / 농사꾼의 관점을 가지고 있냐 없냐? / 피해의식일 수도 있겠다 / 분노의 감정 / 5년, 10년 / 고된 노동중에 반추

● 오전에는 콩밭 김매고 북주기
아침열기 마치고 10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메주콩밭 김매기를 했다. 콩밭은 원래 감자를 심었던 밭과 밀을 심었던 밭이었다. 시간도 짧았지만 밭이 넓어 절반도 못매고 점심먹으러 돌아왔다. 장샘은 귀농1호(딸깍이)를 쓰시고, 나는 귀농2호를 썼다. 둘 다 서서 풀을 매는거라, 종아리가 굵어 쪼그리고 앉아 있기 힘든 나에게는 매우 고마운 김매기 도구들이다. 게다가 날이 날카로운 귀농2호는 풀도 잘 긁어주고, 넓은 날로 북주기도 편했다. 한참 일을 하는데 등허리가 결려서 오른쪽 왼쪽 번갈아 몸을 돌려가면서 작업을 했다. 그래도 계속 결리더니 허리를 구부리는데 통증이 느껴졌다. 아이고 허리야. 주말에 쉬었더니 몸이 굳었나?
 
01

○ 오후에는 갓골논 김매기



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6. 23. 13:02

동곡논 김매기 2008.06.23.달

● 아침열기
6월 넷째주, 18주차 / 진로모색 / 벌레가 한참 먹는 시기가 따로 있는지 / 수박은 살아남았고 / 오이 잘 자랐고 / 갓골농부, 서울 마실 다녀왔다. 이번 주도 캠프 / 학교와 지역 11호, 올해는 격월을 지켜내야지! 5,6월호 7월 첫주에 12호 발간 / 지난 주에 제 밭에 야채들 처음 수확했어요. 오늘도 브로콜리와 피망 수확해요 / 서울 잘 다녀왔습니다 / 칠갑산, 노래로만 들었던 곳인데 / 산책길 같은 등산로 / 학생회의에서 결정한 약속이 흐지부지 / 처음하는 논김매기, 힘든데 하면 할 수 있을 거 같아 / 선생님, 머리 완전 이상해요 / 식사당번하는데, 많이 혼나요 / 맥주, 원래는 좋은 발효식품 / 방학 때 자전거여행하는거 계획하려고 왔어요 / 고등부 학생들과 관계맺는 모임 / 사회적 기업이 뭐냐면~ / 인사동, 관광지에 가는 / 일본말로 이야기 할 수 있고 / 여름에 태어나서 여름용! / 노무현은 조중동과 써웠고, 2MB는 초중고와 싸운다 / 아침이슬 / 나이가 드니 다정다감한 이야기보다, 걱정하는 이야기가 많아져 / 내가 앞으로 뭐할꺼나 하는 놈은 청년이고, 내가 왕년에 뭐했다 하는 놈은 늙은거고 / 내가 더 건강하다, 자신있다 / 7월 2~4일 정농회 연수 / 요즘 닭들은 자연부화를 잘 못한다는데, 자연부화만 30마리. 처음엔 10마리 이제는 60마리 / 아주 쉽게 오리를 잡는 문샘, 저걸 배워야 하는데... / 다녀간 친구에게 잘해주셔서 / 쓰레기 줍는 집게 / 환불할 수 있으면 환불하고 / 진짜 맛있는 미역국을 만들었는데, 안먹어줘서 슬픈 한 주 였어요 / 경희대 자판기에 풀무식혜가 /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 넌 공부 안하잖아가 무슨 뜻일까? / 왜?에서 시작해서 왜!로만 끝나는 / 너 정말 훌륭하다 / 23년만에 연락이 닿은 초등학교 친구 / 사람들을 당기는 힘 / 여기를 다녀가면 농업과 농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 / 발칙하고 발랄한 발바닥 / 감자가 너무 예쁘다 / 유월, 칠월 파종해 놓고 돌아서면 풀이 한뼘씩 자라 / 유월은 고달픈 달이다. 당연한거다 / 논밭에 풀깍고, 김매기. 논에 물대기 / 참깨밭 북주기, 완두콩 밭 청소하기, 콩밭 김매기 / 날씨가 도와주면 파종하고, 비오면 논 김매고, 밭 마르면 밭 김매고 / 바쁜데, 하필이면 이 때 와가지고 / 2년, 오백 / 밀린 일들이 논밭에 가보니 산적한데 / 안전사고에 조심 / 연한 풀을 뜯어먹여야 풀도 억세지지 않고 / 도서관 설계, 정기용씨 / 공청회 참가 / 풀무학교 생협 총회 27일 / 사회적 기업, 사회에 필요한 일자리 / 낼모레가 6.25 오십팔주년 / 대한민국이 동북아시아에서 영세중립국가가 되기를

○ 농사계획
 - 전통 두레의 현재적 의미 _채희완
 - 마을, 그 아름다운 공화국 _송기숙

○ 종교
 - 남녀, 새로운 관계를 찾아서
 - 나눠주신 글: 바랭이, 띄운 먹거리 예찬, 6.25

● 농작업:  동곡논 김매기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한 갓골논, 화신리논 김매기에 이어 오늘은 동곡논 김매기. 동곡에 있는 논 중에서도 한 다랑이만 겨우 했는데, 그것도 다 못 마쳤다. 화신리 논하고 같은 900평이라고 하는데, 왜 이리 커 보이고 힘이 드는지. 동무들하고 오후 내내 들러붙어있었는데도, 결국엔 다 못했다. 물이 빠져서 뭍이 드러난 부분이 많았는데, 흙이 단단하게 굳어버려서 김을 매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손을 쓰자니 흙이 잘 안파이고, 호미를 쓰자니 자루가 미끄럽고, 게다가 진흙 속에 물장화는 또 어찌나 안 빠지는지. 지금까지 겪은 예닐곱개 논 중에서 제일 힘들게 김을 맸다. 몸이 힘드니 꾀가 난다. 어떻게 하면 논에 나는 풀들을 줄일 수 있을지, 이런저런 궁리를 저절로 하게 된다. 흙탕물이 일어나면 물속에 논풀들이 광합성을 못해서 잘 못자란다고 하던데, 바람개비를 이용해서 흙탕물을 일으키는 장치를 한번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다.

01

◎ 날씨: 맑음

○ 스승의 날_ 어제 만들어둔 꽃모둠이 시들어서 아침 일찍 다시 산에서 들에서 꺽어온 꽃과 풀로 꽃모둠을 만들고, 전에 써둔 편지와 함께, 국주샘과 박완샘에게 전해드렸다.
01234

○ 농부와 인문: 조세희, 생활글 나눔
 - "외길 가는 사람은 외로워도 그 길 가야돼. 그래야 행복해" _조세희

○ 생명현상

● 농작업: 감자밭 김매고 북주기, 다양한 채소심기(토마토, 오이, 양배추, 적양배추, 브로콜리, 옥수수 & 수박)
0123


01234567891011



● 농업과 환경: 에너지
* 환경문제> 시간과의 싸움. 집중과 분산의 문제.
* 전과정평가: Life cycle assessment 생애주기평가
*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략
 ◦ 에너지 자원에 대한 평가
 - 시간적 고려가 필요
 - 효율, 수명을 고려
 - 총 환경비용을 감안
 - 재생가능, 재생불가능 자원의 목적적 사용
 ◦ 주요전략
 - 효율적인 이용: 난방공간, 난방기구, 효율컨설팅
 - 재생가능 에너지의 사용비율 증가
 - 화석 > 자연가스 >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전환
 - 원자력에 대한 신중
* 에너지생산 > 분산형, 다양성: 지역에 맞는 에너지를 다층적으로 이용

● 식물의 이해: 팬지를 분해하고, 그려보면서 식물 각 부분의 명칭알기
0123456

● 농작업: 고추모종 아주심기, 양파/마늘밭 김매기
0123456789101112131415

01234567

◎ 날씨: 맑음

○ 풀무새벽집회

○ 아침체조와 청소

○ 볍씨침종: 지난 11일, 그러니까 일주일전 열탕소독을 하고나서부터 침종을 시작한 볍씨에서 벌써 싹이 트기 시작했다. 원래는 10일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갑자기 날이 따뜻해지는 바람에 싹이 일찍 난 것이다. 싹이 더 트지 않도록 저온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월요일에 파종한단다.

012

○ 농부와 인문:김수영의 산문
 - 樂而不淫 哀而不傷(낙이불음 애이불상: 즐거우나 음탕하지 않고, 슬퍼하나 상하지 않는다.)
 - 욕심을 없애는 것. 자기를 돌아보는 능력
 - 애정이 있으니까 욕도하지.
 - 독서와 생활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독서는 받아들이는 것이고, 생활을 뚫고 나가는 것이다.
 - 시, 글 지어온 거 함께 읽고 이야기하기

○ 생명현상

○ 분리수거

● 농작업: 감자밭 김매기
0123456789101112

○ 풀무 50주년 기념음악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무학교 고등부 남학생 생활관 앞마당에서 열린 풀무50주년 기념음악회에 홍순관씨가 오셨다. 씨디로만 들었지 직접 얼굴보고 노래듣기는 처음인데, 역시나 목소리도 좋으시고, 가사도 좋으시고. 오랜만에 아내와 나는 노래에 흠뻑 취하고, 여름이는 내 등에 엎혀서 깊은 잠에 취하고.

● 풀무새벽집회: 마태복음 25장
 -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 농업과 환경: Water Recycling: 내가 할 일: 빗물 받아 농기구와 장화 등을 씻을 수 있는 통(?) 만들고 관리하기
0123
Water Recycling!!

○ 식물의 이해

○ 농작업: 완두콩밭 김매기, 쪽파밭 김매기, 완두콩밭 지주세우기
012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