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트화'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3.20 2008년 3월 20일 목요일
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3. 20. 23:36

2008년 3월 20일 목요일

◎ 날씨: 맑음

● 풀무새벽집회: 마태복음 10장_박푸른들, 찬송가 261장

● WTB 여호수아 18장

○ 논농사
 - 벼의 일생: 영양생장기와 생식생장기(교재 1~5p)
 - 벼의 형태와 생리에서 사용하는 단어에 익숙해지기
 - 벼의 생리과정을 이해하고 시기를 그래프로 그려보자 > 나중에 직접 보며 관찰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 시각소통
- A3종이에 4B연필과 지우개를 사용하여 '균형' 담아내기

○ 농요
 - 개고리타령(전남 진도) 복습
 - 밭매는 소리(문경) 함께 배워 부르기
 - 결성농요 시작: 풍물연습, [용신제] 함께 배워 부르기

● 원예실습: 밭만들기, 봄배추 모종 아주심기
* 배추
- 학명: Brassica Campestris
          (Brassica: 양배추의 라틴토명이며, 켈트어에서 양배추를 bresic이라고 한다. /  Campestris: 야생의)
- 발아적온: 20~25℃
- 생육적온: 20℃ 전후
- 원산지: 지중해 연안
- 모종아주심기
 1) 본엽 5~6매 일때가 가장 적기
 2) 흐린날 오후
 3) 심기 2~3시간 전에 옮겨심을 밭에 물을 충분하게 준다.(한랭사를 씌운 뒤에 물을 주면 흙 속 깊이 물을 공급해 주기가 어렵다.)
- 일반관리
 1) 배추는 성분의 90~95%가 수분
 2) 식재후 바로 한랭사를 씌워 해충 방지

원예하우스에 2월 19일 파종한 봄배추를 아주 옮겨심기(정식)를 하였는데,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편이라고 하였다. 봄배추 모종이 들었는 포토의 용토는 살균은 되어있으나 거름기가 없고 잘 마른다. 그래서 늦게 심으면 잎이 약간 노랗게 될 수 있다. 어린 봄배추 모종은 잎이 얇고 맛있어서 벌레가 좋아한다. 그래서 한랭사를 씌워주고, 흙으로 아랫부분을 덮어주어 벌레가 옆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다. 60cm 폭으로 두둑을 만들어 한줄로 심거나, 80cm로 두둑을 만들어 두 줄로 심을 수 있다. 우리는 심을 양에 비해 공간이 좁아 두 줄로 심었다.

* 삽길이와 레이크길이, 손가락 마디 길이, 뼘길이 등을 외워두면 농작업이 쉬워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엽이 다섯개인 봄배추모종. 아래 늘어진 것은 떡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줄을 쳐서 일정한 간격을 가진 두둑을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옮겨심기 전에 충분히 물을 주고, 구멍에 물이 마르면 봄배추를 하나씩 옮겨심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정한 간격으로 옮겨심은 봄배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활대를 꼽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랭사를 씌워주고, 흙으로 가장자리를 덮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보온을 위해서 비닐을 덮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봄배추 밭 세줄 반 완성~ 고추모종과 마찬가지로 기온에 맞춰 아침 저녁으로 열어주고 덮어주어야 한다.



* 시금치
- 학명: Spinacia Oleracea(Spinacia: 라틴어 spona(가시)에서 유래, 열매를 둘러싼 포에 가시가 2개 있다. / Oleracea: 식용채소)
- 발아적온: 15~20도
- 생육적온: 15~20도(-10도에서도 잘 견딘다)
- 원산지: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
- 파종: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파종
- 일반관리
 1) 산성토양에 약하다.
 2) 어릴때 오히려 배게 재배하는 편이 발육이 좋고 생육에 따라 솎아서 이용
- 시금치는 잎자루(엽병)가 길다. 촘촘하게 심으면 서로 의지해서 쓰러지지 않는다.
- 겨울은 로제트화(잎이 바닦에 드러누워 광합성을 충분하게 하도록 하는 것)해서 난다.
- 한 달 또는 보름간격으로 씨앗을 뿌리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 시금치는 오늘 저녁에 물에 담가두었다가 내일 오전에 파종할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서 가져온 시금치 종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명에 나와 있듯이 시금치 씨앗에는 뿔처럼 생긴 가시가 두 개씩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