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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3. 10. 23:55

2008년 3월 10일 월요일

◎ 날씨: 맑음

● 풀무새벽집회: 마가복음 1장_문찬영선생님

 -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전하시려는 복음, 기쁜소식이 무엇인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 세상의 창조주와 나의 창조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나의 구원
 - God's Word Last Word: 잠자기 전에 말씀읽기, 잠자면서 묵상하기
 15. 가 찼고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 아침열기

○ 농사계획_01
 - 일머리 키우기
 - 농가월령가 3월분(음력 2월분)
 - 랍비의 선물(스캇펙) 함께 읽고 이야기

○ 살림실습 - 귤껍질 마말레이드 & 식혜 만들기

* 귤껍질 마말레이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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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에서 꼭따리를 따내고 모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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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이 귤은 제주도 유기농 귤농장에서 무농약으로 길러낸 귤이라서 먼지 등만 제거하는 목적으로 씻어냈다. 사실 농약을 친 일반 귤의 껍질은 거의 사용하기 힘들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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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은 귤껍질을 잘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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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말레이드나 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일은 병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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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만들기: 물에 설탕을 1:1로 붓고 5분 이상 부글부글 끓인다. 이 때 절대로 저어서는 안된다. 설탕은 귤껍질의 향을 살리기 위해 백설탕을 써서 만들었다. 유기농 설탕을 쓰면 좋겠지만 값이 비싸고, 캬라멜을 코팅한 흑설탕은 아예 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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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여서 준비한 시럽에 잘게 다진 귤껍질을 넣고 조금 더 지적거리면서 익히면 조리 끝! 향이 날라가지 않도록  너무 오래 더 끓이지는 않는다. 미리 소독해둔 병에 옮겨 담아두고 먹는다.

* 식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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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기름을 물에 조금씩 풀어서 대여섯번 치댄 물을 체에 건져서 짜낸다. 짜낸 물을 가라 앉혀서 윗물을 쓰면 맑은 식혜가 나오고, 아랫물까지 쓰면 거무스름한 식혜가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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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한다. 진밥보다는 고두밥이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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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통에 엿기름 물과 밥을 함께 넣고 보온을 눌러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준다. 이 때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기도 한다. 8시간 정도 후에 밥알이 떠오르면 솥을 옮겨 한번 부르르 끓여 준다. 그리고 난 후 떠오르는 윗거품은 걷어주고 나면 맛있는 식혜가 된다.

○ 농작업:  감자밭 거름내기와 밀밭 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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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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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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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다! 문철군과 푸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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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랏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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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형님과 함께 지구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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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내기를 마친 밭. 이 밭에 감자를 심을 예정이다.


○ 월요 식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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