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9. 9. 21:38

피사리 2008.09.09.불

○ 농장디자인: 토양과 물
 - 봄학기 농업과 환경시간에 배운 내용 복습
 - 080408 수자원(esp. 물의 이용에 따른 분류와 재활용)
 - 080415 토양자원(esp. 토양의 유기성을 높이는 방법)

○ 농민교양국어

● 농작업 실습: 화신리 피사리
내년을 위해서 논에 들어가 피이삭을 추리는 작업을 했다. 한알에 피씨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수십배가 아니라 수백, 수천배의 결실(?)이 맺힌단다-_-; 논에 물이 덜 빠져있어서 질퍽거리는 진흙을 헤치고 다니느라 무척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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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리논 매아랫논-보리논 피사리
● 아침열기
마르크스 / 가족을 맡길 수 있는 친구 / 내 생각에만 골몰하고 싶다 / 잘 사는건가? / 생각보다 일찍 돌아온 / 아미쉬 공동체 / 깻잎파리 , 추석선물로 집에 보내고 / 어디 마땅히 토할 곳이 없네 / 서울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은 이제 접고 / 숨을 쉴 수 있는 / 아무데서나 우웩우웩할 수 있는 / 예민한 몸 / 생협정원 / 일하면서 도란도란 / 집회 / 내용과 형식 / 추석에 집에가면 / 어떤 대답을 할까? / 홍성장 뻥튀기 / 어머니의 생일을 까먹고 / 중학교 아이들과 축구 / 학교, 마을 둘러보기, 소개하기 / 졸업하고 뭐할거냐 / 그냥 마을에 들어가 살기 / 나도 나눠주시는 것 잘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아직은 읽는 것보다 듣는게 편해서 / 2학년에 실습을 어떻게 할까? / 공기가 다르더라구요 / 추석이라 마음이 들뜨고 / 맘편하게 일만하는 소 / 깻잎과 고구마순 / 많은 요리를 배워서 / 핚... 아... / 소통과 관계 / 친구에 대한 애정, 학교에 대한 애정 / 창업한 선배들 / 노신읽기 / 운영위원제 / 닥터노구찌 / 경운기연습, 예취기연습 / 귀농학교 동기들이 모여서 / 우리나라에 대한 상상_20년전 / 속리산을 관통한 고속도록 / 신경질이 팍 나드라구요 / 산하가 그리워서 돌아왔는데 / 어머니스러운 그 땅이 / 쌍용계곡 / 1000객실의 리조트 / STX / 40년전의 기억 / 게릴라교육 / 추석연휴 / 시댁에 안가는 첫명절 / 원주에 벌초하러 / 친한가? 사랑하는가? 어려움을 대신할 수 있을까? / 짧은 인생, 정말 사랑할 시간이 없드라 / 사랑까지는 원하지 않은가? / 구멍가게 같은 교회 30년 /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시간 / 화신리논 피이삭 잘라내기 / 문당리 객토논 피사리 / 쪽파, 갓, 알타리 파종 / 흑미수확 / 참깨털기 / 무배추 벌레살피기 / 파종한 밭에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는 습관 / 버섯품종개발 연구소 / 버섯가공공장 / 음식물쓰레기 > 바이오매스 > 가스발전, 슬러시퇴비 / 시골민박 / 초등학교 급식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 학교 밭에서 작물기르기 > 가족요리대회 / 휴지를 쓸 필요가 없는 똥 / 유후인 / 아이들 논체험, 일년에 다섯번 / 동네 전체를 생각하고, 그 가운데 내 위치를 생각하기 / 내년에 뭐할 생각말고 한 10년을 묵혀라 / 세네사람이 모여서 공부를 꾸준히 하더라 / 동네의 활력 /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때 까지는 절망은 없다_다그 함마슐드 / 야, 말로는 너를 못당하겠다. 10년뒤에 보자

○ 농사계획
- 아미쉬공동체 다큐함께 보기
- 아미쉬에 대해 더 읽어볼만한 글 : 녹색평론 9호, 92호 / 애미쉬 - 살아있는 생태공동체_토마스 포스터

○ 종교
- 각 종교가 가지고 있는 다른 종교에 대한 태도, 다른 민족에 대한 태도

● 농작업실습 : 화신리 맨아랫다랑이 보리논 피사리 (2/3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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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리 보리논 피사리
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9. 1. 19:47

고추다듬기 2008.09.01.달

● 풀무새벽집회 누가복음 18장
13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쳐다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는 가슴을 치며 말했다.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이 저 바리새파 사람보다 오히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 아침열기
무사안일 잘 보냈습니다 / 숙제를 못해서, 주말에 열나게 해야겠습니다 / 축제 때 체육대회를 꼭 했으면 / 유우꼬상 편지 / 오랜만에 일요일에 늦잠 / 2학년, 이젠 같이 있을 날이 얼마없어 / 애농학교 친구들 / 허리가 다들 아퍼 / 쉬는 시간 좀 / 일본어와 영어, 한국어 / 사론아 빨리와 / 가을이 / 장례치르는 모습 / 파리박멸기 / 건축비 원금이자 상환 / 교육청 지원 vs 행정관리 / 풀무 옛날 선생님들의 수고 / 물질의 풍요와 정신의 예리함 / 홍샘 일본에 / 자습 / 시골살이를 기억하는 50대 친구들 / 후원회원들을 위한 배려 / 관계 맺기 / 관계 이어나가기 / 고구마 줄기 고등어 지짐 / 자연양계 배우러 / 뒷방 / 산소에 다녀왔어요 / 폴 콜먼씨 / 마음이 싸늘한 / 사회운동을 한다는 사람들 / 열의를 가지고 좀 / 예취기와 경운기 / 엄마 어린이집 개원 / 사람들이 뭐라 그럴거 같고 / 어떻게 빠지냐고 / 이 시간에 무슨 말을 해야할 지 / 패스 / 땅콩밭 풀베고 / 튼튼해졌다 / 걸어갔다오고, 이야기 나누고 / 오후에 농생물조사 / 풀꽃반 꽃누르미 / 수업이 길면 힘들어요 / 그 시간에 그걸 들었어야 하나 / 하기는 싫고 놀고만 싶어요 / 도깨비 캠프 / 어흥~ / 이주민과 강강술래 / 누워서 아픈척을 했는데 / 녹평얘기만 할거고 / 제시간에 딴거하는 미련한 놈 / 주요인물 세명이 / 천재, 집중력과 자신감 / 아침열기, 속을 꺼내 이야기하는 시간, 수업시간 / 끌려나왔어 / 믿어주고,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 서로의 문제를 보살필 줄 아는 작은 학교 /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무엇일까? / 무엇인가에 속아사는 사람들 / 귀한 집밥 / 지하철, 서로가 이방인 / 밥먹을 때 밥먹고, 잠잘 때 잠자고 / 천재, 열정에 다른 말 / 재능,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재능 / 자기를 위한, 이웃을 위한 / 너나 잘하세요 / 비판, 비난, 배척, 배제도 문제다 / 참깨 수확해서 갈무리 / 배추 아주심기 / 퇴비 뒤집기 / 논생물조사 / 고구마줄거리 / 흑미수확

○ 농사계획
 - 생명의 거룩함_웬델베리(기독교의 자연파괴, 발췌번역본)

● 비가와서, 비닐하우스 안에서 고추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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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8. 25. 13:04

외양간 소똥 치우기 2008.08.25.달

● 아침열기
혼나서 감사했어 / 부끄러운 모습만 계속 보고 / 폴 콜먼, 지구를 걸으며 나무를 심는 사람, 이번주 지역특강 일정 / 여자생활관 커텐 / 소독해야해 / 생활공간 / 나까시마 유우코 29일 귀국 / 왕궁에도 가보고 / 실습을 더 해보고 싶어 / 어머니댁에서 김치담기 / 허브정원 만들기 / 식생조사-수요일 오후 오서산, 금요일 오후 홍동천 / 농업선생님 첫 정례모임 / 동곡리 이장님댁 / 아버지가 살아가는 모습 / 깨끗한 농가 / 내가 농촌에서 살 수 있겠냐는 두려움 / 전인적 인간을 만드는 학교 / 밥의 명인 / 요리의 명인 / 살림당번 / 소박한 식사 / 유흥비 / 내년에는 홍동에서 같이 / 산에 / 기다려준 형님들 / 문집 발간모임 / 일노래 삶노래 / 나름대로 집중했는데도 / 붕뜬 느낌 / 깨끗해진 방 / 그만큼 생활이 흐트러지고 있나? / 왜 내가 더러워졌나? / 보라색바지 / 옷보다 책 / 잔게아니라 생각한거에요 / 흐트러짐 바이러스 / 질주본능 / 저녁에도 일 / 여덟살차이 / 할일 다하기엔 시간이 모자르다 / 그냥 하는만큼, 대신 계속 가자 / 몸, 생각이 조금씩 팽팽해져 / 보령에 / 아버지 산소에 / 오늘 저녁 가족모임 / 잘 쉬었다고 하면 / 누구 약올리나? / 주말은 일하는 날 / 처서 지나 / 풀이 사글어들어요 / 마음이 쓸쓸하고 울적해지는 / 배추싹, 무싹 올라왔어 / 모판에 물주기 / 삽시간에 망가질 수 있어 / 뜨거운 물 / 다음주 수목쯤 배추정식 / 퇴비만들기 / 오늘은 외양간에 소똥치우기 / 차에 친 너구리 / 물통에 빠져죽은 새끼고양이 / 참새 두마리와 하나님 / 237개국 / 내 먹을 것은 냉겨놓고 먹어라 / 올림픽과 자국중심언론 / 멕시코와 아프간의 태권도 금메달 /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장 / 올림픽을 제대로 본 게 처음 / 정농회 공연 / 수농부의 끼 / 케니는 토종이다 / 과거에 치여서 현재에 충실하지 못하는게 부끄러워 / 마지막에 일년치를 써볼까? / 정농회 영농일지 / 탄력을 받아서 / 농사, 이게 진짜 내 마음인가? / 겉치레, 멋진 말뿐인가? / 해야할 거라서 해야하나? / 측은한 마음 / 눈치보게 되는거 / 와도 참 마음이 편하지 않는 / 어찌 해야할 지 / 신선하다 / 모지리 같고 / 몸관리 잘해가지고 / 원예체험학습 오랜만에 / 새벽 3시에서 4시사이에 오줌누는 습관 / 코골이 / 억지를 쓰지 말아야지 / 신경이 거슬리면 / 재가 왜 그럴까? / 보좌 쫌 거느리면서 / 거미가 내려오면 반가운 손님이 / 필리핀 청년 / 필리핀 오리농업대회 / 한푼두푼 모아서 / Sound Body, Sound Spirit / 국운 / 사람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구나 / 지금 문득 생각해보니까 / 삼행, 나무심기 / 긴급제안 / 풀무학교와 정농회 / 10억 빚 / 백만원이 백명이면, 우선 급한 일억이래도 / 더불어 사는 평민 /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 / 정호경 신부와 장일순씨 / 카도릭의 변두리에 / 시간이 많이 가서 클났네 / For the begins / 표토가 2m / 숯과 흙살리기 / 9월 15일 쌀가루 빵 / 평촌요구르트, 최초 친환경 요구르트 / 아버지가 아프셔서 무서워요 / 정원일 / 고구마랑 당근 수확


○ 농사계획
 - 웬델베리- 근원을 향한 시선_박혜영
 - 다음주 읽어올거리: 생명의 거룩함_웬델베리

○ 종교

● 고추수확, 외양간 소똥치우기(2칸중 한칸, 정월이네:3경운기 1트럭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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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의 이해
 - 작물발표: 당근과 딸기_김경례

○ 농업과 사회: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_라넷 권지혜

○ 김영석씨댁 집들이 점심, 금평리 마을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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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업실습: 무, 알타리, 배추 파종, 허브정원 만들기

가을은 봄하고 달라서 파종이 하루이틀 늦으면 수확량에 큰 차이가 난단다.
장마철이라 날 맞추기가 어렵지만, 날을 잘 살펴서 밭도 만들고, 파종도 해야한다.
파종하기 15일전에 거름을 내야 무배추가 잘자란다.
무는 오늘 직파하고, 배추는 9월 5일에서 10일경에 옮겨심을 예정이다.
트랙터로 이랑을 내면 이랑이 거칠다. 그래서 레이크로 한번 다듬어 주고, 파종기로 파종한다.
무는 파종기를 사용했는데, 한줄로 파종했다. 파종기에는 씨앗이 절반이상 들어가 있는게 좋다. 두줄로 심어서 한줄을 중간에 뽑아 무청을 먹기도 한단다.
한줄로 심은 것도 나중에 솎아주기를 하는데, 무가 자랄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한뼘정도 간격으로 솎아준단다.
파종기가 없으면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손으로 점파하면 된다.
알타리무는 추석전까지 파종해도 되고,  먹을 거는 한 두줄만 심어도 된다. 일주일, 열흘 간격으로 심어서 나중에 차례로 수확해서 먹어도 좋다.
무밭, 좁은 이랑은 깊게. 넓은 이랑으로 하면 김매기는 수월하다.
가을 풀은 기세가 약해서 한번만 매줘도 된다.
배추가 다비성이긴 하지만 질소가 너무 많으면 배추에 질소가 남을 수가 있다. 질소가 많으면 배추가 쉽게 무른다.
배추는 완전히 오무려진 것보다 결구가 되는 둥 마는 둥 하는게 좋다.
무도 크면 저장성이 안좋다. 적절한 양분!
배추모종을 기를 때, 처음엔 물을 흠뻑주고, 싹나오기 전까지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혹, 흙(상토)가 마르면 물을 준다. 너무 과습하면 병이 오기 쉽다. 따라서 아침저녁으로 기계적으로 무작정 물을 주면 안된다.
하우스 양날개를 밤낮으로 걷어두어 서늘하게 키운다. 하우스는 큰비를 가려줘서 모종을 보호한다.
저녁에 물 줄때, 호스안에 따뜻한 물이 모종에 닿아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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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다듬어서 알타리무와 김장무 파종하기

* 사용한 씨앗과 자재
청갓 50ml 한봉지 2,000원
노랑김장배추 2,000립 한봉지 7,000원
조생미호배추 2,000립 한봉지 2,000원
청운무 2dl 한깡통 15,000원
알타리무 1dl 5,000원
36구멍 포트 80원, 상토 한포대에 6,000원(포트 30~40개 분량)
한냉사(1.8*100마) 22,000원 > 하나사면 아주 오래 쓸 수 있다.
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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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에 필요한 작물의 씨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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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에 김장 배추 파종. 포트에서 보름정도 키워서 밭에 옮겨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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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8. 18. 13:07

아침열기 2008.08.18.달

● 아침열기
바닷가 가기로 한날 배신 때려가지고 / 미츠키선배 / 정농회 연수 / 예취기 돌리고 이만원이나 / 시골에선 현금이 크다 / 수녀원에 / 지난주엔 특강이 두번 / 애농3 나까시마 / 김영석씨네, 금평리 마을회관에서 집들이 식사 / 아사코 발표 / 용기있게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시작 / 쉬고나서 몸과 마음이 정돈 / 백월산 등산 / 조양문, 성벽 유적지 / 노승구씨 긴급특강 / 잠결에 들었는데 / 향토사학자 / 방학껴서 26주차 / 이야기를 좀 하고 / 날을 세우지 말았으면 / 안정을 기하는 주 / 저는, 정말 잘 지냈습니다 / 방위 바뀌었습니다 / 현욱이형한테 배운 노하우를 잘 살려서 / 집문제, 지리산 작은마을 입주 / 변산공동체 학교 / 가난하지만 위엄있고 품위있게 사는 사람들 /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 / 박종권 이사장님 이야기와 소농 / 육아와 경제적인 부분 / 채종포, 풀한테 먹히지 않고 / 난민 / 상추꽃, 비가림 / 바람이 심해서 걱정 / 수원 민속촌에 아이들이랑 여행 / 민속천을 끼고 도는 강위에 다양한 다리들 / 장터국밥집, 막걸리 / 홀리데이 / 할머니와 사는 어린아이들 / 아주 행복한 삶 / 너무 가슴아픈 / 닭 잡아먹기 / 기르든 닭을 잡아 누군가를 대접한다는 것 / 현금이 필요 없는 / 목아픈거, 허리아픈거 이제는 잘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 공짜 전침 / 몸이 나았다가 덧나지는 마쇼 / 한용운 생가, 기념관 / 지난주에 고추따고 피사리하고 / 볏짚냄새 / 벌한테 쏘인거 / 바퀴벌레 방 / 얘네들은 이제 사회인인가보다 / 나는 좀 떨어져있네 / 이계삼선생님 이야기 / 눈물많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치면 / 나 자신, 미래에 대한 생각 / 불확실한, 불안한 / 수요일마다 지역농업네트워크 강좌 8번 / 시장논리, 실상을 확인하는 / 들고나는 사람이 많은 한 주 /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공동체적인 생활 / 생활의 촛점이 어디에? / 학교에, 학교밖에 / 나중이 아니라 지금이 중요해 / 강제를 전혀하지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가면 곤란해요 / 학교생활에 집중하지 못했어요 / 규정된, 고정된 형상 / 잘못된 이미지, 서운한 이미지 / 상대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 장작불에서 장작을 하나 둘 빼면 / 정농회와 풀무학교, 풀무학교와 애농학교, 애농학교와 애농회 / 농민교류 / 생활공간의 공유 & 말과 생각의 공유 / 대기만성 / 집만 딸랑이 아니라 학습관도 / 만해 한용운, 많은 체험을 하면서 인간이 큰거여 / 인생이라는 현장 vs 탁상공론으로 나라를 망치는 / unsong hero / 갓골에 람사르를 / 실험실에 현미경 / 이건 정말로 마지막이에요 / 홍동초 1/3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 홍동보다 힘든 장곡의 아이들 / 전공부가 건강하면, 마을 아이들도 같이 건강해지는 길

○ 농사계획 - 인류존속의 열쇠를 쥔 아이들_미쉘 오당

○ 종교 - 민족주의와 평화

○ 오늘 오후엔 따로 실습을 하지 않고, 목요일에 있을 농요공연 연습도하고, 고전수업 보강도 하고, 아사코가 필리핀 여행기도 발표했다. 선택수업인 고전수업시간에 혼자 도서관 복도에 한적하게 앉아서 책보다가 조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반층아래서 사론이 한가로이 책읽는 모습도 보기좋구나. 여유와 진지함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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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구회의: 현욱이형 살림일꾼, 매형과 나 당번 계속하기로, 목공동아리 모집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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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학기 개강예배
 - 홍샘이 꼽은 지난학기 열가지 꼭지
 - 부모의 은혜, 자연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 은혜를 아는 참지식이 자라는 것.
 - 예수님. 군림이 아니라 섬김 그리고 관계의 세계
 - 나와 그것들 vs 나와 당신들 _마르틴 부버
 - 모든 재산은 흙속에 있다. _내셔널지오그라피

● 아침열기
방학동안에 2학기 과제 다해놨습니다 / 할아버지 생신 / 지난 열흘, 부모님과 함께 가장 오랫동안 / 짧고 긴휴가 / 행복하다는 고백 / 코노하나 / 눈치로 모든 걸 때려잡고 / 한일, 농민, 비슷한 감성 /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어 / 학교에 빨리가고 싶어요 / 사료공장 알바 / 멀미때문에 힘들어 / 그래도 약속했어요 / 비누만들기 배웠어요 / 정선에서 걷기여행 / 청도, 대구, 식구, 친구 / 한일 논생물조사 교류회 / 유기마을 농민대회 / 따오기 / 카야마 / 모닥불 / 물가가 비싸졌어요 / 더 열심히 배워야지 / 튼튼한 샘이 침대 / 메모습관과 시간사용 프로그램 / 기숙사에서 잘 쉬었습니다 / 중학교 아이들 영어교실 /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교실열기 / 교육의 사각지대 / 비맞으면서 두시간동안 신나게 노래하고 놀았어요 / 논생물, 조사, 논과의 상관관계 / 어느 일본인의 작고 깊은 사과, 옛날 분들을 대신해서 / 지리산 자락에 여행 / 선택의 연속 / 금맥 vs 인맥 / 계절학교 아이들 / 확 느껴지드라구요 / 디게 잘해주시고 / 일주일 수녀원, 일주일 피정 / 서울, 사람 살 곳이 아니란 걸 / 장샘은 왜 숙제를! / 학교는 어때요? / 윤*가 끓여준 라면 / 일도 많고, 많이 얻어먹고 / 논밭에 나가 / 수고가 결실을 맺어 / 사람이 있어야 활기있는 밭 / 뙤약볕에서 혼자 일하는 기분 / 그 노력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냉면 / 여러분이 떠난 자리에서 환청이 들려 / 전공부의 독특한 매력 / 농업교사 6명이 한자리에서 / 정례모임 / 물고를 트는데 아주 오랜 세월이 / 편협한 사람이라 / 반성도 되고 / 완벽한 어둠 / 밤이나 낮이나 밝은 도시 / 예민한게 정상이지 / 8월 초에 물대기 시작 / 7월 20일부터 운광, 흑미는 이삭패기 시작 / 추청은 8월 20일 이삭 예정 / 계속 논뚝을 깍았어요 / 낮에는 책을 읽고 / 땅의 옹호 / 근대의 문제 / 비근대의 삶 / 내 마음이 확고하게 무엇을 지향하느냐 / 9월 23일, 땅의 옹호, 김종철선생님 특강 / 2학기 농사, 김장준비 / 배추, 무 심을 밭 준비 / 8월 말까지는 계속 더워 / 8월 20일 배추파종 / 준*언니 미국에, 주*은 예비군훈련, 아**는 내일 귀국, 형* 영*언니는 오늘 저녁에  / 휴가길 상행 고속도록 꽉막혀 / 어른들 때문에 애들이 고생이다 / 다음에는 내려오셔서 애들보시라고 / 돌아와서 보낸지 10년 / 도시에 가서 살아야하면 어떻게 하나? / 결론은 불가능하다 / 사람을 키우는 것이 지역개발 / 진안, 마을 만들기 학습교류회 / 마을축제 / 주민참여 / 시골스러우면서도 예술적으로, 마을간판을 미술가들이 다 바꿔놨어요 / 바다에 언제가요?

○ 농사계획
 - 농가월령가 7월령
 - 다음에 읽을 글 나눠주심: 인류존속의 열쇠를 쥔 아이들_미쉘 오당

○ 가을학기 교과과정안내

● 농작업: 고추수확, 참깨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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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7. 21. 11:10

아침열기. 콩밭김매기 2008.07.24.달

○ 풀무새벽집회: 에베소서 3장
16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그분의 영광의 풍성을 따라 성령으로 인해 여러분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고 17 믿음으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거하게 하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짐으로 18 모든 성도들과 함께 능히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떤지를 깨닫고 19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의 정도에까지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아침열기
제주도 분들 / 유쾌함, 팀웍, 비정규직 / 한살림 물류구조, 소비자 반응, 풀무의 유기농업 / 자기일, 다부지게 마음먹고, 팀웍으로 일하기 / 제주와 풀무 / 도마도 씨앗받기 / 토요일, 성당 / 민우 모래옷 / 명가의 술 / 바다에서 제일 재밌게 / 생드르 누님들하고 / 진짜 잘 노시더라구요 / 가로등과 연못분수 / 연못에 들어갈 때 조심해요 / 신나게 놀았고 / 그래그래 합창단 / 아주 오랫만에 바다에 풍덩 / 실컷 웃고 / 토요일, 사회적 기업캠프 / 유통공부, 졸업논문에 포함 / 우리들의 학교일기 / 논밭, 관찰 정리 / 머리를 좀 짤랐어요 / 도자기 만들기 / 샘이와 함께 밭을 매야할지도 / 논이 참 좋아, 몸만 안아프면 365일 들어가겠는데 / 논김매기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 처음하는 논 일, 힘들지만 재미있었어요 / 논에 감촉이 조아 / 모든 당번이 끝나 / 다음에는 꼭 빠지고 싶습니다 / 즐거운 일이 있을 때마다 빠져서 아쉬워요 / 사랑에 뿌리를 박고 기초를 삼아 / 사랑은 언제나... / 환장하게 놀았어 / 수영잘하는 박완샘 / 놀고나서 힘든 것은 처음 / 집들이때 오도방정을... 죄송 / 2/3는 기억이 안나 / 시크릿 / 말이 씨가 된다는 / 4/4를 다 마치고 나면 온전한 농부가 될 수 있을까? / 내가 들판에 서있는 풍경 / 손님들이 김매기 해주셨어 / 애농학교 손님, 왜 요기 오고 싶으신지 / 빅토리아 수련 / 여름이 돌 밥상 / 일하면서 안쓰는 근육, 신나게 놀면서 쓰고 풀어야지 / 생활관 짐, 정리정돈 / 학교와 지역 12호 / 주말에 비가 많이 와서 밀린 일을 거의 못했어 / 전공부 1년 / 나이를 잊고서 / 나이를 절감하면서 / 힘든 논김매기를 통화하고, 의지를 좀 키웠다 / 재원이형 집들이 / 마을에 자리잡는 일, 가장 기쁜 일 / 개학하고 또 바다에 가자 / 석유와 식량위기 / 2년치 식량은 확보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 에너지 집약적인 농사 vs 노동 집약적인, 공동체적인 농사 / 늘 엮기 / 물빠짐이 좋은 감자밭 김매기 / 참깨 북주기 시급해, 근데 흙이 말라야 / 들깨 옮겨심고, 김매기도 해야하고 / 고추밭 고랑, 생강밭도 김매야 하고 / 논일은 7월 15일 이전에 끝내야 해 / 신속하게 / 홍샘, 잘 다녀오세요. 건강하게 / 꿩알, 어제 세마리 태어났어. 13일만에

○ 농사계획: 실습과 농사계획평가

● 농작업: 마늘엮어 널기, 콩밭 김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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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아침에 비는 개이고, 날은 흐림. 온도계는 21도라는데, 몸은 좀 춥게 느껴진다. 여름형 '몸'이 되었나? 아니면 몸이 안좋은가? 긴팔옷을 꺼내입었다.

○ 풀무새벽집회: 고린도후서 13장_문철, 찬송가 456 주와 같이 길가는 것, 455 주안에 있는 나에게
5 여러분이 믿음 가운데 있는지 여러분 자신을 살피고 계속해서 시험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심을 스스로 알지 못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11 마지막으로 형제들이여, 기뻐하십시오. 온전하게 되기를 힘쓰십시오. 서로 격려하십시오. 같은 마음을 품으십시오. 화평하십시오. 그러면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게서 여러분과 힘께 하실 것입니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십시오.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 논농사

●  논김매기: 문산논 맨 윗다랑이 마저 김매기, 화신리논 맨 아랫다랑이 보리논 피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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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박박 기어다닌지 한달여, 드디어 오늘로 올 한해 논김매기가 끝이 났다. 한달동안 정말 다양한 논을 경험했다. 물 깊은 논, 군데군데 뭍이 드러난 논, 진흙논, 발빼기 힘든 논, 물달개비가 많은 논, 올망대가 많은 논, 피가 많은 논, 논풀이 거의 없다시피한 기특한 논, 개구리밥이 많은 논, 이끼가 많은 논... 게다가 구름 껴서 흐린 날, 땡볕 내리쬐는 창창한 날, 비가와서 춥기까지 한 날도 지나왔다. 처음에는 진흙에서 발빼느라 다리도 아프고, 구부려서 일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나중엔 모들이 키가 자라 얼굴도 찌르고... 땀은 또 어찌나 많이 흐르는지. 맑은 하늘에 햇볕은 짱짱한데, 내 얼굴에서는 늘 땀비가 왔다. 그러다보니 한달이 훌쩍, 그리고 이제는 학기도 끝나간다. 수고했다, 문철군.

○ 재원이형네 집들이
지난 겨울 지정리에 집과 논밭을 얻어 이사들어간 재원이형이 드디어  살림공사를 다 마치고 집들이를 했다. 방샘의 솜씨덕에 아주 이쁜 집, 살고 싶은 집이 되었다. 그덕에 내 아내는 한층 더 눈이 높아졌다. 여보! 우리도 이렇게 하자! --; 아궁이 불을 땔 수 있는 손님방, 투명한 비가림을 한 마당 평상이 특히 좋아보인다. 장샘이 다른 자리에서 이 날을 회상하며 '창업생이 마을에 잘 자리잡고 사는 것을 보는게 선생으로서 제일 큰 기쁨'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후배인 나 역시 선배가 그렇게 잘 사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나도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7. 14. 17:39

아침열기, 문산논 김매기 2008.07.14. 달

● 아침열기
고등부 친구방문 / 주말에 부산집에 다녀왔어요 / 부모님, 누나들, 조카들 / 식물, 병충해 관찰기록 / 지난주에도 왔는데 얘가 왜 왔나? / 어른 수녀님들이 이쪽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 구례, 농지 50%가 친환경 / 참거래농민장터 / 노마진 직거래 / 감기 기운이 있어서 / 여러분이 오셔서 여러가지를 축내고 가셨습니다 / 밭에 풀들이 다시 많아져서 / 오또센, 무려 4일동안 논에 나가시다니 / 남은 학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사코 친구손님 2명, 2주간 / 박영남선생님 특강 / 생드르, 금요일 방문 / 채종팀 안완식 선생님네 견학 / 동휘샘 화실짐 / 일리치 모임, 목요일 방문 / 목요일 저녁, 재원이형네 집들이 / 김매기 계속했는데, 힘들었어요 / 스스로 대견했어요 / 금요일날 실업수당 / 내 얼굴, 곤충들의 습격 / 내 밭에 김매기 / 생드르 사람들이랑 아산에 같이 가요 / 한살림 우리나라에 만들었어요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태국하고 캄보디아 사이 안좋아 / 여러분들의 허락을 받고 머리를 자르던가 / 옥상에 고추모종 키우며 행복해 하는 한사람 / 감사 / 너 이거 먹을려고? / 아내의 극진한 간호 / 혼자서 할 수 있을까? / 혼자서도 할 만 하겠구나 / 양손 김매기 / 백일리로 갈지, 산동면으로 갈지, 그리고 가서 어떻게 할 지 / 봄학기 실습주간, 큰 강을 넘은 듯 / 적벽대전 보러갔는데, 속았어 / 단식할 일이 많아 / 해열제, 항생제, 감기약. 먹여야 하나? 말아야하나? 어느 선이 적정선일까? / 김매기하는 다정한 부부 / 부레옥잠, 툼벙에 넣었어 / 갓골가꾸기 / 갓길로 한바퀴 돌 수 있으면 좋겠다 / 고즈넉한 주말 / 쓰러진 사람없이 / 3/4지점, 김매기, 도랑치기, 논물빼기 / 문산논 위아래, 동곡 빠지는 논, 화신리 보리논 피담고 / 초승달논, 반달논 물떼기 / 논이냐? 밭이냐? / 이번 주에 논일 마치고, 다음 주에 밭일 마치고 방학 / 이번 주도 폭염 / 뙤약볕 / 강을 건넙시다 / 약들의 부작용, 적용란보다 더 커, 먹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용기있게 가는 것, 격려해 주어야 / 유기농업의 공원 / 갓골 10년 계획 / 목요일에 다녀올게요 / 학교와 지역을 위해 / 월중 행사계획표

○ 농사계획
 - 국가에서 공동체로: 남한의 근대화 - 비판과 대안 _안승준
 - CSA system, 도농공동체, 토지구매
 - 개인 권리주장 vs 자기희생
 - 농촌공사, 기금을 활용한 토지구매
 - 승계와 세대교체, 작목반장
 - 토지확보, 주민확보

○ 종교
 - 여러 형태의 공동체
 - 다양성 > Dynamic

● 농작업: 문산논 아래서 둘째다랑이 논김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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