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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03.12 23:55

2008년 3월 12일 수요일

◎ 날씨: 매우 맑음

● 풀무새벽집회 마태복음 3장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속에서 올라오셨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자신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습니다.

● WTB 여호수아 13~14장

○ 농민교양국어

○ 일본어

○ 농작업실습: 감자파종, 호밀파종, 완두콩 파종, 비닐하우스 설치

* 감자파종: 높(북쪽)밭 감자(12명, 1시간가량)
월요일(10일)에 거름을 내어두고, 오전에 미리 이랑을 만들어 놓은 밭에 어제 잘라서 준비해 놓은 감자를 심었다. 원래 거름은 한 달 전에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감자의 생육기간은 90일인데, 오늘 심은 감자는 6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수확할 예정이다. 장마철 전에 감자를 수확을 해야하기 때문에 빠듯하게 거름을 내고, 감자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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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파종하는 법을 설명하시는 장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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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에 감자심을 구멍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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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의 간격은 한뼘(20cm)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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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눈이 아래로, 잘린 면이 위로 향하게 심었다.  줄기가 아래에서 옆으로 돌아나오면서 덩이줄기(감자)가 달릴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해 줄 수 있다고 한다. 감자를 넣기 전에 꾹 눌러주고, 감자를 넣고 난 다음에는 흙을 덮어만 준다. 빗물이 옆으로 흘러내려가지 않고, 스며들수 있도록 살짝 움푹하게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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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은 구멍 파고, 한사람은 감자 넣고, 한사람은 덮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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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소독을 한 완두콩. 그래서 색이 발갛다. 원래는 초록색 또는 회색이라고 한다. 아직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어디에서도 재배를 하거나 종자를 준비할 때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자가채종 유기종자를 제대로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종자소독을 한 완두콩도 유기농으로 인정한다고 한다. 이 완두콩 종자의 이름은 슈퍼클이다. 슈퍼 클!이라니... 이름도 참 거시기하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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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이랑을 만들어주는 트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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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의 긴부분은 김메기를 하거나 깊이 팔 때, 짧은 부분은 파종하기 위해 얕게 팔 때 쓴다. 두둑이 넓으면 지그재그로 해서 두 줄로 심기도 한다. 우리는 두둑이 좁아 한 줄로 심었다. 완두콩 파종의 달인이신 우리네 할머니들은 발뒤꿈치와 앞꿈치를 이용해 춤추시면서 완두콩을 심으셨다고도 한다. 나도 그 방법을 시도해보았는데, 풋내기인 나로서는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하지만 절반은 응용해서 한 발로 깽깽이 춤을 추면서 구멍을 쭉쭉쭉 파나가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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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한 구멍에 네다섯개를 심는다.


새(동쪽)밭 완두콩에는 멀칭을 하였고, 여기 하늬(서쪽)밭 완두콩에는 멀칭을 하지 않았다. 비닐 멀칭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 노동력을 줄일 수 있지만, 작물의 수확량과 크기가 멀칭한 밭에 비해 절반정도까지 줄어드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고 한다. 작물을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 기를 수는 있겠지만, 농가에서 수확량과 크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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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소독을 한 호밀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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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끈을 메고 허리에 둘러서 종자를 뿌리는 통. 호밀을 손에 한 줌씩 쥐고 휘휘 둘러서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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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로타리를 쳐둔 밭에 뿌려진 호밀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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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리고 다시 한번 트랙터로 로타리를 쳐주었다.


파종하는 방식에 따라 감자처럼 종자를 드문드문 심는 것은 전파, 호밀처럼 통을 메고 다니면서 흩어 뿌리는 것은 산파, 참깨처럼 (파종기를 통해) 줄뿌림을 하는 것을 조파라고 한다. 볍씨는 기계로 줄뿌림(조파)을 하거나, 흩어뿌림(산파)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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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하우스 비닐 교체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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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닐이 찢어지지 않도록 두꺼운 비닐을 덧대어서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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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넓은 줄로 덧대어서 비닐을 철골에 튼튼하게 고정한다. 줄을 달아 넘길 때는 역시 쓰레빠(슬리퍼)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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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새로 만들어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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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비닐을 씌운 원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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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아래에 있는 하우스도 새로 줄을 덧대어 주었다.

 

○ 밭농사
- 유기작물 생산 확인/평가를 위한 기록표: 기록표를 이해하고, 작성하는 법을 익히자.
  아울러 개인이 담당하는 밭과 작물을 한 해동안 잘 관찰할 것 | 내 담당밭: 하늬밭-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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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03.11 23:55

2008년 3월 11일 화요일

◎ 날씨: 맑음

● 풀무새벽집회: 마태복음 2장_내가 준비함
 - 나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 이스라엘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 예언을 이루신 예수님

○ 농업과 환경
 - 환경위기 시대와 유기농업

○ 식물의 이해
 - 앞으로 진행할 수업내용 소개
 - 꽃나눌 소개

● 살림실습: 된장간장 담그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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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띄워놓은 메주를 가지고 된장과 간장을 담그기 위한 준비작업: 소금물을 준비해서 가라앉히고, 메주를 씻어서 말려두었다. 일반적으로는 항아리를 씻어두기도 하는데, 장이 남아있으면 그 안에 좋은 미생물이 잘 살아있기 때문에 씻지않고, 된장이 남아있는 항아리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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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만들어 놓은 된장. 소금을 덮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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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만들어 놓은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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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만들어 놓은 된장. 짠맛과 더불어 달달한 맛, 고소한 맛도 살짝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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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를 씻어서 햇볕이 들고, 먼지가 적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이틀정도 말려두었다.


● 농작업: 감자파종준비, 밭청소(멀칭비닐 걷어내서 분리수거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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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채종한 수미품종의 씨감자. 수미는 남작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다고 한다. 또한 강원도 고랭지에서 기른 씨감자는 다른 곳에서 자란 감자보다 바이러스 감염이 적다고 하였다. 현지에서 기른 것을 채종해서 다시 심으면 바이러스때문에 수확량이 많이 줄어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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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들이 6박스. 총 120kg을 준비했다. 한 상자당 종묘상에서는 3만원 정도하고, 가을에 마을단위에서 미리 이장을 통해 신청해놓으면 2만원에도 구입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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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를 눈부위를 포함해서 3~4등분 한다. 잘라놓은 씨감자는 그늘에 두어 자른 면이 아물도록 도와주며, 재를 뭍혀두기도 한다. 병충해에 강해지도록 심기 전에 햇볕을 보게해서 녹화를 시키기도 한단다.

우리는 즐거운 뽀떼또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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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감자! 어디 올림픽 마스코트에서 본듯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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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감자이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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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탈출! 살려주=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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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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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똥꼬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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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10) 고추모종들에게 햇볕을 보여주기 위해 생활관 방에서 꺼내  비닐하우스 온실로 옮겼단다. 고추모종이 심겨진 흙온도는 23.5도. 예쁘게 잘자라는 구나. 한판에 5~600개정도가 심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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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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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을 위해 해질 무렵 비닐과 보온덮개를 덮어둔다. 아침에는 기온을 잘 살펴서 9~10시 사이에 비닐과 보온덮개를 열어준다.

밭청소는 밭을 준비하면서 거름을 내기전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하늬(서쪽)밭 맨위에 있는 밭에서 멀칭비닐을 걷어냈다. 이 밭에는 맨 윗쪽 두둑 4개에만 멀칭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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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칭비닐 걷어내기


그리고 이 밭에는 헤어리 베치(hairy vetch)라는 녹비효과와 경운효과가 있는 작물이 심겨져 있었다. 헤어리 베치는 6월에 꽃이 피고, 씨가 떨어져서 따로 신경을 써주지 않아도 계속 알아서 잘 자라주는 식물이라고 한다. 보통 50~60cm까지 자라며, 경운을 하면서 갈아엎어서 바로 거름으로 쓰거나, 헤어리 베치 사이사이에 구덩이를 파고 모종을 심기도 한단다. 작년에 감자를 심었다 캤으나 그다지 실하지는 않았고, 올해는 경운을 따로 하지 않고 수수모종을 길러서 심을 예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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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리 베치 줄기와 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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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리 베치의 뿌리. 알갱이처럼 보이는 뿌리혹 박테리아에 질소를 가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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