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맑음

○ 풀무 50주년 기념예배
어제 오후 토론회와 저녁 공연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풀무 50주년 기념예배를 고등부 강당에서 드렸다. 시간에 늦기도 하고, 여름이를 데리고 강당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해서, 고등부 정원 나무그늘 아래 앉아 실외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품에 안겨 잠든 여름이며, 샘이네, 노야네, 도현이네를 비롯해 몇몇 가족들이 옹기종기 둘러 앉아 설교와 강연을 듣는 풍경이며, 또 세월의 무게가 담겨있는 그 말씀의 내용들이며...  가만히 듣고 있자니 내  마음 속에서 잔잔한 감동이 샘솟는다. 내가 이 곳, 풀무안에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행복하고, 평안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 목공동아리: 여름이 끌개차 만들기 계속_도브테일 짜맞춤 상자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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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4. 12. 22:47

짜맞춤상자 도브테일따기 _2008.04.12.흙

◎ 날씨:  맑음

○ 유기재배

○ 임상역사: <청소년을 위한 윤리학>, <결혼 안식년>, <희망의 인문학> 서평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눔.

● 목공동아리: 여름이 끌개차 만들기 계속_도브테일 방식으로 상자 짜맞추기_도브테일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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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4. 5. 23:52

2008년 4월 5일 토요일

◎ 날씨:  맑음

○ 유기재배

● 목공동아리: 여름이 끌개차 만들기 계속_도브테일 방식으로 상자 짜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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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테일 밑그림 그리기

○ 고마운 원예선생님, 카야마상과 함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야마상이 가르쳐 준 원예지식도 고맙지만, 따로 휴가를 내 바리바리 좋은 씨앗과 책과 꽃을 들고 이 곳에 온 것부터가 나에겐 큰 도전이 되고 공부가 되었다. 카야마상은 작년부터 이곳에 오기 시작했는데, 와서는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가르치고 일하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카야마상은 마을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마을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 하고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가꾸고 노력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단다. 물론 이런 일은 아주 오래 걸리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카야마상 또한 길게 내다보고 이곳에 온단다. 나도 언젠가 카야마상처럼 길게 내다보고, 멀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3. 30. 22:19

2008년 3월 30일 일요일

● 동아리활동: 목공동아리
어제 모꼬지 때문에 목공 작업을 하루미뤄 오늘 했다. 여름이와 샘이, 엄마들은 방샘댁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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