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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7 논김매기 끝~, 재원이형네 집들이 2008.07.17.나무
◎ 날씨: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아침에 비는 개이고, 날은 흐림. 온도계는 21도라는데, 몸은 좀 춥게 느껴진다. 여름형 '몸'이 되었나? 아니면 몸이 안좋은가? 긴팔옷을 꺼내입었다.

○ 풀무새벽집회: 고린도후서 13장_문철, 찬송가 456 주와 같이 길가는 것, 455 주안에 있는 나에게
5 여러분이 믿음 가운데 있는지 여러분 자신을 살피고 계속해서 시험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심을 스스로 알지 못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11 마지막으로 형제들이여, 기뻐하십시오. 온전하게 되기를 힘쓰십시오. 서로 격려하십시오. 같은 마음을 품으십시오. 화평하십시오. 그러면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게서 여러분과 힘께 하실 것입니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십시오.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 논농사

●  논김매기: 문산논 맨 윗다랑이 마저 김매기, 화신리논 맨 아랫다랑이 보리논 피뽑기


논에서 박박 기어다닌지 한달여, 드디어 오늘로 올 한해 논김매기가 끝이 났다. 한달동안 정말 다양한 논을 경험했다. 물 깊은 논, 군데군데 뭍이 드러난 논, 진흙논, 발빼기 힘든 논, 물달개비가 많은 논, 올망대가 많은 논, 피가 많은 논, 논풀이 거의 없다시피한 기특한 논, 개구리밥이 많은 논, 이끼가 많은 논... 게다가 구름 껴서 흐린 날, 땡볕 내리쬐는 창창한 날, 비가와서 춥기까지 한 날도 지나왔다. 처음에는 진흙에서 발빼느라 다리도 아프고, 구부려서 일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나중엔 모들이 키가 자라 얼굴도 찌르고... 땀은 또 어찌나 많이 흐르는지. 맑은 하늘에 햇볕은 짱짱한데, 내 얼굴에서는 늘 땀비가 왔다. 그러다보니 한달이 훌쩍, 그리고 이제는 학기도 끝나간다. 수고했다, 문철군.

○ 재원이형네 집들이
지난 겨울 지정리에 집과 논밭을 얻어 이사들어간 재원이형이 드디어  살림공사를 다 마치고 집들이를 했다. 방샘의 솜씨덕에 아주 이쁜 집, 살고 싶은 집이 되었다. 그덕에 내 아내는 한층 더 눈이 높아졌다. 여보! 우리도 이렇게 하자! --; 아궁이 불을 땔 수 있는 손님방, 투명한 비가림을 한 마당 평상이 특히 좋아보인다. 장샘이 다른 자리에서 이 날을 회상하며 '창업생이 마을에 잘 자리잡고 사는 것을 보는게 선생으로서 제일 큰 기쁨'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후배인 나 역시 선배가 그렇게 잘 사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나도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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