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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2 부직포걷어내기, 발효쌀겨뿌리기, 채종을 위한 파종 2008.05.12.달
● 아침열기
처음 본 서해안 / 눈으로 보기전에는 함부로 단정할 수 없는 / 모친과 아내와 아이들, 고모부 / 전석호 목사님, 벌교, 유기양계 3,000수, 700평 하우스, 닭운동장, 냄새 안나는 닭똥, 계란 1,200개 / 유기농가 방문, 견학 프로그램 /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고마운 역사샘 / 오서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 퇴비장 목공작업 / 양파밭에 단호박 20개, 주말에 너무 바빴어요 / 맨발에 겐 9권, 10권 / 조지 워싱턴 카바 & 우찌무라 간조 / 30에 농업을 공부, 나도 늦지 않았구나 / 그래도 계속 가라(책) /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 민우형이랑 빵집가서 / 옆반 선생님 방문 / 옛날 생각들이 새록새록 / 내집, 정원, 농약, 엄마딱새와 새끼딱새 네마리 / 손님들 / 형과의 대화_시간의 무게 / 아프고 힘들어서 / 판단은 스스로가 / 일의 양, 강도: 자유롭게, 당당하게 / 동물 좋아하면 애정결핍 / 양껏, 정성껏 먹었어요 / 본원적 축적과정 / 아플 때 시가 많이 땡기드라구요 / 관걔의 거울 / 제가 했던 체육대회중에 제일 재밌었어요 / 한달에 한번씩 등산 다니기로 / 채종공부 시작 / 기회가 오는 것은 다 해봐야지 vs 기본적인 활동에 충실해야지: 사이에서 왔다갔다 / 철도원, 빌리엘리엇 / 행복해 지는 길로 곧장 나아가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vs 나도 저렇게 춤을 추면 좋겠다. 닮아가야겠다 / 종자 채종원서 번역 / 관계를 풀려면 무언가 함께 일을 해야한다 / 비공개 블로그 / 말조심 / 살림당번 거저먹기 / 거저먹는 인생에서 벗어나 / 친구를 만나러 / 예전부터 책을 좋아했는데... / 대운하 반대 도보순례 / WD40 / 세상일에 관심 / 2명박이다! / 투표한 책임, 투표 안한 책임: 자업자득이다 / 대운하와 쇠고기 / 5대 종단 / 세종대왕릉 / 같이 하고 싶은게 많아 / 7월중에 손님, 왜오시는지 게시판에 / 공부방, 정이, 청소와 살림 / 가정방문 / 현장에 가서 흙을 한번 만져보고, 냄새를 한번 맡아보고 / 20년 노하우를 다 주겠다. 근데 왜 안불러! / 이제는 자립을 해야지 / 다음 주부터 실습주간, 6월 14일까지 4주간 /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요 / 상대방을 이해하려면 / 요새 가뭄이 심해 / 완두콩 키가 작어 / 완두콩 작목반 회의 / 4kg출하, 가공용 / 축산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 / 곡물사료 수입, 한계 / 근본적인 한계 / 암소, 곡물사료 최소화 가능, 전통축산 / 판로 위축 / 축산위기, 줄도산 / 제한된 농사경험 / 2학년 2학기, 농가 방문 / 간담회 / 당직 / 논의, 흐지부지, 결론x, 실행x / 오후에 날흐리면 부직포 벗기기, 2엽~3엽 / 관행농과 이웃해서 농사짓기 / 당혹스러워 / 사회복지, 굿윌헌팅 / 대안축산 / 대화 / 격주 공동회의, 작년처럼 / 홍성, 총불 집회: 15~16일 / 전근대, 근대, 탈근대가 섞여있는 사회, 나의 삶 / 현실 극복, 모순 극복 / 농학소정, 촛불시위, 여중생 / 발도르프, 슈타이너 공동체 / 만세를 부르니까 / 전공부와 고등부, 지역의 장기계획: Master Plan > 이사회가 할 일, 50주년을 맞이해서 할 일 / 대화: 결론이 없고, 실천이 없어도 의미가 있을 수 있는, 이해, 공감, 신뢰 / 못자리 내는 시기, 부직포 벗기는 시기: 아주 중요하오 / 유기축산 & 유기농업: 똥순환이 필수 / 활개를 치고, 제 세상, 물만난  물고기 / 자급지원을 농장운영_3학년?

● 농사계획
- 이번 주에 할 일: 고구마 순 심기, 서리피해 없을 때, 과채류 심기 / 하우스: 농가에 필요한 창고, 육묘용, 보관용 / 정원과 연못: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길 - 병충해를 천적으로 방지 / 감자밭 김매기, 생강밭 김매기 / 아침 산책하면 일정하기 / 부직포 벗기고 물대주기 / 논정리: 볏짚청소, 양분주기, 논둑 풀깍고 물대기 준비
- 생태윤리의 핵심: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 이웃의 확장
  > 시간: 다음세대를 위한 책임감
  > 공간: 다른 생물종에 대한 책임감
- 나의 이웃은 누구일까?
- 기소욕시어인, 세상의 척도는 자연
- 나의 질문: 내 아이 vs 다음세대 _왜 괴리가 일어날까? 왜 확장이 안될까? > 장샘의 대답: 사태의 진실을 모르기 때문에, 타인을, 전문가를 의존하기 때문에
- 자급자족 vs 생존유지
- 생태적인 삶: 상당한 실력과 체력을 가져야 해, 인내와 끈기도
-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말할 자격을 얻어내기
- 귀농인, 빈정거림의 대상: 제초제 뿌리는 사람이 나보다 더 훨씬 생태적으로 살 수도 있어
- 실력과 실천이 없는데, 내가 과연 말할 자격이 있는가?

○ 종교

○ 농작업
날이 흐리다. 못자리에 나가 부직포를 벗겨내기 좋은 날씨다. 해가 강한 날에 부직포를 벗겨내면, 모들이 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못자리는 군데군데 모들이 안난 곳도 있고, 키다리병에 걸린 녀석들도 간간히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모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부직포를 벗겨내는 동안 논에 물을 더 대주었다. 온도변화가 적은 물을 대주어서 모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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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못자리논에서 돌아와서, 초승달논과 반달논에 남아 있는 볏짚들을 태우고, 발효 쌀겨를 뿌려주었다. 발효 쌀겨는 논에 미생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서 주는 것인데, 작년에 쌀겨와 황토, 왕겨훈탄을 섞어서 양샘이 만들어 놓고 발효시킨 것이라고 한다. 발효쌀겨 거름은 쌀겨에 깻묵을 섞어서 만들수도 있다고 한다. 초승달논은 내가 관찰하는 논인데, 700평에 32포를 뿌렸다. 거름으로는 조금 부족한 편이라 생산량은 적어질 수 있는데, 오히려 쌀맛은 더 좋아진다고 한다. 11명이 짚을 태우고, 거름을 주는데 모두해서 20분이 걸렸다. 태워버릴 볏집위에 동무들이 쌀겨를 뿌리면 함께 타 없어질 것 같아서, 짚을 먼저 태울려고 열심히 불을 놓고 다녔다. 그러다가 양팔에 있는 털도 다 태워먹었다. 그 아래 반달논은 경례누나가 관찰하는 논인데, 거기에는 20포를 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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