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네 농사일기'에 해당되는 글 206

  1. 2008.03.06 논농사수업_01
  2. 2008.03.05 2008년 3월 5일 수요일
  3. 2008.03.05 vinca minor 1
  4. 2008.03.05 밭농사수업_01
  5. 2008.03.05 농민교양국어_01: 풀무학교 첫 수업
  6. 2008.03.04 담쟁이
농부와 공부 | Posted by 여름울 2008. 3. 6. 20:57

논농사수업_01

2008년 3월 6일  논농사수업_01

아래의 내용들은 수업을 들으며 필기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행간이 비어있을 수 있고, 짜임새있는 완벽한 내용이 아니며, 내용 중에는 간혹 잘못 받아 적은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표시는 저의 생각을 덧붙인 것입니다.

벼농사  vs 논농사?
벼농사는 벼만 키우는 농사를 말합니다. 논농사는 논에 있는 모든 생물을 키우자는 의미입니다. 논에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자라기 어려운)습지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목의 이름은 벼농사가 아니라 논농사입니다.

1960년대부터 시작, 90년대에 누누히 없애겠다고 이야기함. 그러나 농민들은 크게 준비를 하지 않음. 그러던 중에 2001년 수매제도가 없어지면서 농민이 직접 쌀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함.

수매제도: 생산량을 확대시키기 위한 정책>전량수매하기 때문에 이익발생 목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비료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남. 비료구매비도 정부가 지원.
수매제도가 없어지면서 생산량에서 미질중심으로 기준이 바뀌게 됨.

그러나 여전히 알피씨(미곡종합처리장, 농협, 정부에서보조)에서 수매함.

쌀의 경우 판매이전에 농민에게 현금-목돈이 돌아가는 특수한 구조.

판매가보다 저가로 수매.
팔면적자_농협은 은행이득으로 적자 메꿈.
2007년 농민인구 7.8%
2020년 농업인구 4% 계획
2015년 면단위에 30대는 1명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

10년안에 시골에는 젊은이가 있느냐 없느냐로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1978년 황새 멸종. 한국, 일본 황새는 텃새 / 러시아, 중국 황새는 철새
황새복원센터 러시아 황새를 들여와 텃새로 길들여 2002년 방사,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황새를 풀어놓을 논이 없음.
백로에 비해 황새는 덩치가 크고, 고기잡는 기술이 떨어진다고 함. 때문에 습지에 사는 생물이 풍성해지지 않으면 황새가 살아남을 수 없음.

그렇다면 유기재배로 가능할까?
유기재배의 경우에도 일년내내 물높이를 유지하지 않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움 > 습지를 유지하기가 어려움.

벼농사에서 물이 필요한 이유는 제초를 위해서 입니다.

기계화, 경지정리
다방농사

논의 경우에는 밭과 달리 한번 쉬게 되면 회복하는데 오래걸린다.

일본은 1/3 휴경한다.

관계시설과 지하수.
농촌, 빈지하수 구멍, 오염
논에 전봇대는 대부분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임.

향문사 농대교재> 1963년 일본 책을 번역한 것을 여전히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

우리나라에는 농업관련 전문 출판사가 없습니다. 일본에는 농문협이라는 전문 출판사가 있는데, 직원이 아주 많습니다.

이나바씨 - 쌀겨농법 / 후르노씨 오리농법

한국과 일본의 토질차이

물관리, 잡초억제, 영양관리 > 토질

후르노씨, 농사짓는 태도가 아주 훌륭한 사람: 매년 한귀퉁이에 새로운 것을 시도함. 왜해요? 재밌으니까! 논밭전환도 합니다.

이나바시, 고등학교 농업선생님. 주변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연구하게 만듦.

일본방문때 만난사람: 40가지 방법으로 심은 벼. 그것을 또 다 정리함.

옮겨심기: 단시간에 과도한 노동력이 들어감 그러나 잡초억제능력은 탁월함
정부는 직파를 권장함-제초제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건답직파와 물댄논 직파

못자리 농사가 벼농사의 반.

태평농법의 경우에는 특별한 조건을 필요로 한다.  몇가지 부정적인 부분도 있음.
이영남씨의 경우에는 직접 농기계를 만들기도 함.

강대인씨 曰 6월 노비, 8월 신선이라고 했습니다.
5,6,7월 노동이 논농사 노동의 80%입니다.

강대인씨, 우리나라에서 벼농사를 제일 잘짓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실용서에 가깝게 책(강대인의 유기농벼농사)을 지었고, 벼의 생리를 잘 아는 농민입니다. 기록을 잘하시는데, 아버지도 기록을 잘하셔서 그 기록을 가지고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3. 5. 23:55

2008년 3월 5일 수요일

◎ 날씨: 매우 맑음

● 풀무새벽집회 마가복음 1장

  23. 바로 그때, 회당 안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 한 명이 울부짖었습니다.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신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25.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리고 그 사람에게서 나와라!”
  26. 그러자 더러운 귀신은 그 사람에게 발작을 일으키더니 비명을 지르며 떠나갔습니다.

● WTB 여호수아 6~8장

● 농민교양국어
 - 혼성림, 미생물 이야기
 - 풀무전공부 교가 풀이:  생명과 평화의 노래_朴昌彦
 - 지산지소와 지족도급
 - 반농반엑스와 편농여적
 - 다음시간에 <개교를 맞이하며 _이찬갑, 1958년 4월 풀무학원 개교에 한 말씀) 읽고, 물음에 답해오기.

● 일본어
 - あいうえ

○ 우리의 입맛을 찾아서: 된장과 간장 담그기, 엿만들기 _문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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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과 된장을 만들기 위한 메주


식혜와 엿

식혜(왼쪽)와 엿(오른쪽) 만들기


● 농작업실습: 경운기 관리, 시동, 운전
 - 오일점검: 엔진을 뜨겁게 해서 교체, 조심할 것.
 - 부동액: 썩지않으니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
 - 연료필터, 습식에어크리너, 경유 경운기/
 - 배터리: 충전상태 Good-초록색 / Bad-흰색
 - 운행 전 살펴볼 것: 기름, 엔진오일, 라디에이터 물
 - 핸들레버로 좌우회전, 내리막길에서 방향전환 주의
 - 후륜구동 겸용시 앞뒤 기어수 맞출 것
경운기 운전

경운기 운전


● 밭농사
 - 유기농업과 토양
 - 관찰, 기록, 계획, 적용이 중요합니다.
밭농사

밭농사 수업 첫시간


논밭숲에서 만난 | Posted by 여름울 2008. 3. 5. 20:48

vinca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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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공부 | Posted by 여름울 2008. 3. 5. 20:35

밭농사수업_01

2008년 3월 5일 저녁 7시 30분 밭농사 _정민철선생님

아래의 내용들은 수업을 들으며 필기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행간이 비어있을 수 있고, 짜임새있는 완벽한 내용이 아니며, 내용 중에는 간혹 잘못 받아 적은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표시는 저의 생각을 덧붙인 것입니다.

논농사_벼(습생식물): 동아시아지역에만 있는 재배구역

유기농업의 기본은 토양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논토양과 밭토양은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환경을 파괴한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환경단체도 있습니다. 그 말은 일리가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유기농업은 농사를 지으면서도 토양을 악화시키지않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논농사에 대한 유기 인증 기준이 없습니다. 왜냐햐면 밭농사 위주의 유럽에서 기준을 만들었으니까.

근대농업의 개념은 아예 토양을 중요시 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식물체를 붙잡아 주는, 지탱하는 역할에 불과하다고 여기고, 식물체에만 촛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유기농산물은 생산한 농산물을 인증하는 것이 아니라, 토양을 인증하는 것입니다. 유기농산물이라 함은 유기토양에서 자란 생산물이라는 말입니다.

아직 기준이 잡히지 않은 유기축산의 경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살아있는 소가 아니라 죽은 소에게만 인증을 해주는 실정입니다.

작물에 관심을 가질게 아니라, 땅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 그렇기때문에 논농사와 밭농사에 대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물론 벼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웁니다. 하지만 밭작물의 경우에는 어림잡아 20~70가지이기 때문에 밭농사는 기본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공통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배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밭농사를 가르칩니까? 가르칠려면 식물학부터 가르치는게 맞습니다마는 일단 시기에 따라 직접 작물을 심기 시작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고등학교 식물학교재가 있는데 그 수준만 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벼농사에 대한 책은 한국어 또는 일본어 책밖에 없습니다. 한국어책은 잘 되어있지만, 단어가 많이 어려운 편입니다. 일본식 한문이 많고. 방통대에서 적절한 한국어로 바꾸어 놓은 것이 있긴 한데, 그 말 역시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이론적으로는 잘 되어있지만, 실질적으로 농부의 입장에서 기술한 자료로서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있는 책들을 재 편집해서 시기별 실습과 이론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한편, 밭농사의 경우에는 정말 적절한 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교재에는 빈종이가 많습니다. 자료가 어디에도 없어서... 그래서 여러분을 위해서는 따로 교재를 만들어주지않고, 그때그때 프린트 해 줄테니, 모아서 교재를 직접 만드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농법'이라고 하면 신비스러운 듯이 여깁니다만, 기본을 건너뛰었기때문에 그렇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을 먼저 배우고, 농법은 나중에 가르칩니다.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한사람이 보통 40번을 농사를 짓습니다. 농부가 100명만 되도 4000번의 농사를 짓는 셈인데, 그중에서 별다른 아이디어가 없었겠습니까? 없었습니다. 근대에 농부들은 그런 부분에서 기가 많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응용능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응용능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아는게 없다면 일단 막무가내로 무식하게 공부하고, 방향을 잡고 필요성을 느낀후에는 순발력있게 공부하세요.

The Nearings were masters of observation. They meticulously recorded all the bits and pieces of data gleaned out of day-to-day farm activities-from intentional comparative trials, but the majority came by chance-from keeping their eyes open and traning themselves to notice subtle differences, where less perceptive observers would pass by unawares, In short, they never stopped learning and were wise enough to record what they noticed so it would be of use to them in the future. Taking a cue from the Nearings, the first step, therefore, is to plan out your operation in detail. Let's go througn this process step by step to figure out which crops to grow, in what quantities and how to set it all up.
+ 니어링에 대한 글: 수업시간에 직역했으나, 나중에 다시 자세히 번역해서 공유합시다.

농사의 기본은 관찰과 기록입니다. 5월이 지나면 기록을 게을리하게 됩니다. 6,7월이 되어 일이 많고, 몸이 힘들게 되어도 관찰과 기록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관찰을 안하면 기록이 안되고, 관찰을 해도 게으르면 기록이 안됩니다. 밭농사의 기본은 관찰과 기록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농사를 지으면 몇번이나 짓겠습니까? 40번 남짓입니다. 40번을 똑같이 지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매해 새롭게 하시겠습니까?

관찰, 기록, 계획, 적용
실습일지+한눈에 들어오는 일정한 형식

유기농업은 전적으로 지역농민의 발전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유기농산물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유기농의 기준은 현재 유럽입니다. 농업역사가 짧은 유럽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관찰을 했고, 기록을 남겼기 때문에 책을 펴내고 기준을 잡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100년 뒤의 농업을 보고, 제발 기록을 하시기 바랍니다.

표준영농교본은 처음부터 보는 것보다는, 기본과 실습을 해보고 나서 참고자료 삼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연구를 모아놓기는 했지만, 지역농민의 입장에서 지은 책은 아닙니다.

표준영농교본_프린트만 가능. 파일본은 불가
+ PDF를 만들어봐야겠다.

30년 만에...
계획은 농진청이 알아서 다해주니....
농민의 관찰, 기록, 계획, 응용능력은 떨어졌습니다.

외국에서는 수십년에서 수백년이 걸린 품종변화를 한국은 단 5년 만에 이뤄냈습니다만, 그 사이에- 획일화된 농업.

경운. 왜 하나? 땅이 딱딱하기 때문에. 왜 딱딱해졌나?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유기재배는 땅을 딱딱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음주에 기록지를 나눠드리겠습니다.

처음 환경농업을 짓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책을 만들려면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1년이 지나면 전문가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 여러분이 처음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자료를 만들어 봅시다.

한가지 작물에 대해서 다섯장 내외의 유기농업교본을 만들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내가 작년에 이 자료만 있었어도~ 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유기농을 시작하는 농민이, 내년에 들어올 후배들이, 농업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필요한 책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현재 한국에는 그런 책이 없습니다. 그런 자료가 있으면 밭에 나가서 하는 일이 노동이 아니라 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
농부와 공부 | Posted by 여름울 2008. 3. 5. 20:29

농민교양국어_01: 풀무학교 첫 수업

2008년 3월 5일 풀무학교 첫 수업 농민교양국어_홍순명선생님

아래의 내용들은 수업을 들으며 필기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행간이 비어있을 수 있고, 짜임새있는 완벽한 내용이 아니며, 내용 중에는 간혹 잘못 받아 적은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표시는 저의 생각을 덧붙인 것입니다.

혼성림을 만들자.
원래 멧돼지가 산에서 내려오는 일이 예전에는 없었데요. 근데 이제는 산에서 먹을 게 없으니 내려오는 수밖에요. 실제로 혼성림이 있는 곳에는 멧돼지가 내려오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굴참나무도 있고, 상수리나무도 있고 해서 먹을 게 있으니까.

산에는 미생물이 많다. 논밭과 개울까지 건강하게 만든다.
우리나라는 산이 70%잖아요.
동물들과 사람들이 공존하는 방법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어요.
옛날에는 까치가 배를 먹은 이야기가 없어요. 배에는 까치에게 필요한 영영분이 없거든요. 까치는 새끼를 위해 단백질이 필요한데, 이제는 농약을 쳐서 벌레들이 없어져서 먹을게 없어요. 그래서 단백질이 없는 배라도 먹는다는 거에요. 까치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미생물. 우리 몸의 10%이상은 미생물입니다. 손에, 땀구멍에 있는 좋은 미생물들은 산을 내뿜어서 안좋은 미생물들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줘요. 근데 항생제를 잘 못 써서 좋은 미생물들도 다 죽여버려요. 흙속에 미생물도 마찬가지에요. 농약으로 미생물을 죽이다 보면 나중에는 나쁜 미생물을 막아낼 길이 없어져요.

**풀무 전공부 교가 풀이

나도 여러분 보면 긴장되니까 자꾸 딴길로 새게 되는 거에요. 하하

일본에 이런 말이 있대요. 반농반엑스라는 말인데,  반은  농부요, 반은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란 뜻이에요.  나는 일전에 박사가 된 농민을  축하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농민의사, 농민작가, 농민음악가도 있으니 우리는 농민 공화국을 만들어야 되겠다.좋다고 하네요.

야마시다의 선생님 왈;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양계(이전에 하던 일)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되려 이야기해주었답니다. 그냥 '열심히 일하며 살았다' 이런식으로만 쓸게 아니라 더 구체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이광수씨도 나중에 더 구체적으로 쓴다고 해놓고서 결국 못썼어요.

야마시다가 잘 하는 이야기중에 <지산지소: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한다>가 있어요.
그런데 도시를 빼먹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지족도급: 지역에서 자족하고, 도시에 공급한다>

도시에는 퇴직이 있지만, 농촌에는, 농민에게는 퇴직이 없어요. 그래서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다 일해요.

독거노라는 일본 왈, 고속도로 휴게소를 도로공사가 운영하지 말고, 지역농민들이 운영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어요.그래서 농협이 운영하는 미찌노에끼(휴게소)를 900개를 만들었어요. 근데 돈을 벌려다보니 중국산 저가품을 들여놨다가 사람들이 안가서 다 망했어요.
그래서 그분은 이제 로컬푸드를 이야기해요. 그래야 소비자와 생산자가 다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지역 식당을 위해서 아예 휴게소를 없앴다고 합니다.
이런 지역에도 그런데가 있어야 해요. 여기에는 한 10개는 있어야 해요.

농민의 종류: 기술형농민, 정치형농민, ...

직파-노동력을 1/4로 줄일 수 있다.

백성, 백가지 전문가.

공부잘 해놓고 왜 농사짓냐? -과거청산 1호
서울에 가야 사람이 된다. -과거청산 2호
과거에 급제해서 출세해야한다. -과거청산 3호

<편농여적: 모든 사람들이 한쪼가리라도 농사를 짓는다. 그래서 생태원칙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자기에 맞는 일을 한다.> 반농반엑스보다 이게 더 낫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농업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야 사람들이 살아요.

농사는 끊임없이 배워야 해요. 오리가 농사에 도움이 될지 예전에는 어떻게 알았겠어요. 우리는 자연이 농사에 어떤 도움을 주는 지 백분의 일도 알지 못해요.

물고기는 원래 논에서 알을 낳아야 한데요. 둠벙을 파 놓으면 물고기도 살고, 오리도 살수가 있어요.

일본사람들은 우리 농민을 보고 일은 안하고 놀기만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물놀이하면서 일하니 일만하는 것보다 일의 능률이 45%나 오른다고 해요. 그리고 맛있는 것을 해서 잘 나눠먹어요. 지나가던 사람도 불러서 같이 먹어요.

이반일리치-교육은 대화의 교육이 되어야 한다.

덴마크: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 잃어버린 땅. 형편없는 땅은 남아있는 땅.

한국일보, 서인열전 - 이찬갑 선생님이야기
우리교육에도 나왔다네요.

** 개교를 맞이하며- 이찬갑의 글

여러분 다 책을 좋아할텐데. 책에 대해서 쓴 것 보다 그 책을 직접 읽으셔야해요.
어렵더라도 원작을 보는게 좋아요. 톰아저씨 이야기도 중학생 정도 되면 원작을 볼 수가 있어요. 아이들에게 단편 명작동화를 보여주는 게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노자를 직접 보세요. 김용옥씨가 쓴것은 그 일부분이니 그것보다 노자를 먼저 보세요.

뒤에 [물음]이 있어요. 13명이 골고루 알아서 나워서 발표하세요. 틀린것은 고치면 되지만, 안하면 구제불능이에요. 모든지 꺼꿀로 해야 재밌는 것 아니겠어요. 남들 다 하는 거 하면 재미없고.

서울시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와 섬 학교에서 같은 것을 배우는 것은 말이 안되요.

학교와 지역을 배우는 것은 학교에 처음 들어와서 해야할 중요한 일이에요.
국어수업계속

자기 지역을 알고, 사랑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에요. 그리고 자기 지역을 자랑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에요. 여기 2년 동안 이 지역을 잘 배우시고, 자기 고장으로 돌아가면 자기지역을 잘 알아보기를 바랍니다.

돈에 그려져 있는 이퇴계는 큰 지주였답니다.
반병작(50%) 아들이 퇴계에게 반병작을 하겠다고 하자. 퇴계왈 소작인들이 불평하지 않게 하라. 고 했데요. 권정생씨는 이를 보고 화를 냈어요.

인물을 발견하는 것은 국민들이에요.
인도의 간디. 베트남의 호치민.

좋아하는 사람들이 돈에 나타날텐데요.
우리나라에도 어떤 분이 훌륭한 분이 있는지 찾아내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그 사람을 마음속에 이미지로 그려내고, 본받으려고 하고, 나자신이 새로워지도록..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사는 것이 필요해요._오에겐자부로.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발표를 시키고 싶지만, 시간이 없으니.. 허허 다음에 갑자기 물어보더라고 이야기해주세요.

+ 나는 누구를 존경하는가? 디트리히 본회퍼.

이 지역에는 한용운이라는 분이 있어요.

실상사 스님 왈: 절이 기와집이면 되느냐 초가집이어야지
실상사 주변에 식당이 없고, 입구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좋았어요.

한용운: 개혁적인 사람. 절 재산도 민주화해야한다.

부주전상서 / 불초(부모를 담지 못했다.) / 배 (없드려 절한다.)

논밭숲에서 만난 | Posted by 여름울 2008. 3. 4. 20:46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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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오전 7:24:24
안개낀 아침에 만난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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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오후 12:53:33
본관 담벼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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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오후 12:55:04
본관 담벼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 크게 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