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음력설이 빨리 찾아와서인지, 1월이 더욱 짧게 느껴집니다. 얼마 전까지는 5시 반만 되어도 캄캄해졌는데, 요즘엔 6시가 되어야 어둑해집니다. 그만큼 해가 길어졌다는 이야기겠지요? 해가 길어졌다는 건, 겨울이 끝나가고, 일철이 다가온다는 소식이네요. 난로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서인지 더욱 겨울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네요. 다음 주가 음력설이어서, 설음식에 필요한 먹거리 위주로 챙겨 보냅니다.
좀 여유가 있는 겨울을 맞아 저도 책 몇 권 빌려와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특히 두 돌 맞은 여울이의 치아가 약해 고민이 많아 그와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할머니보따리 식구분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봐도 좋을 것 같고요. 우유, 설탕의 충격적인 이면을 보여주는 책과 먹거리와 생활습관으로 병을 고치는 임락경 목사님의 책 두 권. 그리고 면역력을 회복시켜주는 자연치료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생 들기름 : 우리나라에서 나는 기름 중 으뜸이 바로 생들기름입니다. 들깨를 볶지 않고, 바로 압착해서 짜기 때문에 들기름의 좋은 성분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들깨는 몸의 면역력도 높여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답니다. 명절에 나물 무칠 때 쓰세요. 반찬 없는 날, 따뜻한 밥에 들기름, 간장 넣고 슥슥 비벼 먹어도 참 맛있지요. 들기름은 산패가 빠르니까, 꼭 냉장보관하시고, 아끼지 말고 빨리 드세요.
2. 나박김치 : 좀 느끼할 수 있는 명절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나박김치를 보냅니다.
3. 감자전분 : 매일매일 정성스레 물을 갈아주며 만든 감자전분입니다. [밀가루와 감자전분을 3:1로 넣고 수제비반죽 만들어 드셔도 좋고. 탕수육 고기반죽이나, 탕수육소스, 마파두부 등 걸쭉한 국물 만들 때 사용하세요. 부침개 만들 때, 밀가루와 섞어서 반죽하시면 쫄깃하게 맛있습니다]
4. 깐 은행 : 은행은 피를 맑게 하고, 기침, 가래에 좋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만큼,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하루에 10알 정도만 드세요. 할머니들이 긴긴 겨울날에 직접 껍질을 까셨습니다. [바로 밥에 넣어 드시거나 갈비찜 고명으로 쓰셔도 됩니다.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드셔도 되고요. 냉동보관]
5. 무 : 얼지 않게 땅에 묻어 둔 무를 갈무리해서 보내드립니다. 바람들지 않게 밀폐용기에 넣어두시면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어요. 무생채, 무나물, 생선조림에 넣어 먹어도 좋고, 육수 낼 때도 넣어주시면 좋아요.
6. 대파 : 뿌리가 살아있으면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두시고 드세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한 만큼씩 요리에 사용하셔도 좋고요. 겨울철 찌개, 떡국 끓일 때 마지막에 넣으면 좋지요.
7. 시금치 : 살짝 데쳐서 물기를 빼고 바로 무쳐 드세요.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 드세요. 된장2, 고추장1, 마른새우, 멸치다시육수 넣고 시금치토장국 끓여도 좋아요] 이웃 이환의씨 댁에서 캐왔어요.
9. 유정란 : 깻묵, 들풀과 청치(유기농전문 정미소에서 가져온 덜 읽은 푸른 쌀(유기재배), 그리고 생선 대가리, 조개, 굴 껍질을 골고루 먹이며 키우고 있어요. 겨울이라 해도 짧고, 먹일 풀도 거의 없어져서 암탉들이 힘든가봅니다. 깨지는 달걀이 다시 많아졌네요. 2개 이상 깨진 경우는 연락주세요.
10. 찹쌀한과 : 찹쌀을 주원료로 하고, 직접 만든 조청을 묻혀 만든 찹쌀유과입니다. 아줌니께서 옛기억을 떠올려 만든 먹거리입니다. 설날 특집 보너스라 생각해주세요. 맛있게 드세요.
잘 지내셨어요? 오랫만에 들어왔어요.
애들이 방학하고 서울가서 언니랑 오빠도 만나고 이래저래 바쁘게
지내다 보니 여기도 자주 못왔네요.
많이 춥진 않으신가요? 사진으로 보니 난로가 너무 따숩게 보이네요.
난로가에서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같이 책보는 풍경이 참 좋아보여요.
항상 보따리 보냈다는 문자가 오면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설전이라
다른때보다 늦은 시간에 왔더라구요. 진짜로 눈이 빠질뻔 했지요.ㅋㅋ
예전에는 달걀이 한개 정도만 깨지고 잘 왔었는데 이번에는 무려 4개가 깨졌어요.
1개는 금만 가서 살렸고 나머지 세개는 완전 깨져서 줄줄 새나와서는 신문지마다 다 묻었더라구요.
얼마나 아까운지...달걀이 깨지면 아까운것도 문제고 뒷일이 많아서 그것도 문제더라구요.
그나마 신문지가 여기저기 많아서 흡수가 되니까 박스 바깥으로 새어 나오지는 않아서 다행인것 같아요.
암탉들이 힘들게 준것을... 너무 아까워요..ㅠㅠ
이번에는 너무 좋은 것들이 많아서 혼자 감탄을 하면서 정리했답니다.
생들기름... 너무 맛날 것 같아요. 이번 설에 나물반찬할때 비밀 병기로 투입될 예정예요.
얼마나 맛있을까요... 먹고 나서 후기 한번 올릴께요.ㅎㅎ
감자전분... 감자전분을 집에서 만들었다니 정말 기대되요.
감자전분때문에 탕수육을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나박김치도 무도 대파도 시금치도 모두모두 이번 설에 유용하게 잘 쓸께요.
얼마나 세심하게 생각해 주셨는지 감동적이예요.
참, 콜라비를 처음 실물로 봤거든요. 외국 그림책에서만 봤지, 한번도 본적 없었어요.
과일처럼 깎아서 먹어봤더니 엄청 맛있는 무 맛이 납니다. 아삭거리고 달고...
앉은자리에서 하나 다 깎아먹겠어요. ^^
참, 깐 은행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뭉개졌는지 하얀 국물 같은게 많이 나왔어요.
얼었다가 녹은 것이라 그런 건지 은행이 말랑말랑하네요. 이런 상태인데 냉동을 해도 될까요?
알려주세요.
이번보따리에서 뭐니 뭐니해도 최고 인기는 찹쌀한과예요. 식혜있나 싶어 보따리를 엄청 기다리는
딸래미들이 한과를 먹고는 맛있다고 난리법석이네요. ㅋㅋ
집에서 만든 것이라 파는 것과는 다르네요. 찹쌀 한과~~ 대박!!!
소중하게 보내주신 할머니 보따리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행복한 설 명절 되세요~~/(^.^)/
저도 이번에 한과때문에 댓글을 안 남길 수가 없네요.
제가 원래 약과는 먹어도 한과는 안 먹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 있어서 한빛이랑 초록이랑 풀자마자 뚝딱 했어요. ㅎㅎㅎ
생들기름도 얼마나 정성이 느껴지는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싹싹 먹을께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전 들기름이 너무 맛있어요!!
워낙 들기름을 좋아해서 보내주신 시금치랑 콩나물(마트에서 산것) 무치고
무랑 당근도 들기름 넣고 볶아서 비빔밥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남편이 한입먹자마자..우와..이랬어요 ㅎㅎ 들기름 향 너무 좋고 고소해요..
귀한것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그런데 지난번 지난번 보따리에서 보내주신 콩나물 이후로 마트에서 콩나물을 첨 사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어요.. 남편이 무맛이래요..맛이없다고..ㅎㅎ 콩나물이 또 왔으면 좋겠다는 작은소망 남겨봅니다 ^^
참 그리고 저흰 계란 하나도 안깨지고 잘 왔어요.
계란 후라이 할때 보면 오히려 시중것 보다 껍질이 단단단하다고 여겨지던데.. 아무래도 택배회사들에서 함부로 다루나봐요.. ㅠㅠ 뺄지도 모르신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잘먹고 있거든요..
그리고 하나더..
제가 들깨 미역국을 좋아하지만 할줄몰라서 못해먹었었는데
지난보따리에 들깨가 들어있어서 들깨미역국을 시도해봤는데 제법맛이 나서 종종 잘 해먹고 있어요 ㅎㅎ
보따리 덕분에.. 음식 솜씨가 늘어가는듯해요 ^^
댓글을 어떻게 쓰나. 티스토리에 가입해야 하나 고민하다.. 어이없죠?
이제야 그냥 쓸수있다는 걸 알게되었네요.ㅎㅎㅎ
저희집도 강정이라고 한과 응. 그거 은근히 땅겨요. 우리 막내 5살은 엄청조아하구요.
항상 먹는거만 먹어보던 저희집 식단이 아주 다양해져서 넘 좋아요. 콜라비라는거도 먹어보고..
계란은 안깨졌어요.. 포장이 정말 신경쓰이시겠어요. 특히 물김치도.. 거의 새지 않고 잘 도착했고.
맛도 좋다고 시아버님이 그러시네요.
첫주문인데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혜성씨한테도 고맙다고 해야겠어요.
설 준비로 바쁘시겠네요.
내일부터 춥다는데 시골은 얼마나 추울까요..
항상 시골을 그리워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미화된 동경인지 알기에
함부로 시골생활이 좋아보인다 말하기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어쨋든 우리식구들은 언젠간 ??시골에 가서 살고 싶어한답니다.
너무 잘 적응하고 예쁘고 힘있게 살아가시는 이 가정을 보고 있으면 대리 행복을 느낍니다.
늘 행복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하. 첫 보따리 어떻게 받으셨을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블로그가 낯선 분들에게는 설명이 없는 좀 불친절한 시스템이지요.ㅋㅋ 그래도 잘 찾으셨으니 다행이네요^^;;
나박김치 맛있으시다니 감사합니다. 여름에는 바로 밭에서 수확한 채소, 나물류가 많고요. 겨울에는 저장해둔 먹거리를 보내드리다보니, 1차 가공된 먹거리가 많이 들어갑니다. 이번엔 한과까지 포함되어 좀 푸짐한 편이었답니다^^
저는 제사 안지내는 집안에 형제들도 거의 모이지 않아서 시어머님과 아이들과 만두, 동그랑땡, 동태전, 곰국으로 끓인 떡국으로 가볍게 설을 지냈지요ㅋㅋ 다른 며느리들에 비하면 엄청 편한 명절을 보냈답니다.
권진숙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시골살이는 좋지만, 참 추워요. 얼마전에 아파트에 놀러갔다가 엄청 부러워했습니다. 도시가스를 쓰니, 난방비도 싸고 따뜻하고... 얼마나 부럽던지... 특히 작년엔 이사하고 많이 추워서 엄청 투덜거렸는데, 올해는 다행히 나무난로를 두고 따뜻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남편은 매일 나무를 자르고, 도끼질을 하느라 바쁘지요. 사실 시골살이는 먹거리와 삶터를 가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시골살이의 좋은 점만 너무 부각해서 말하고, 시골에 대한 환상을 드리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이렇게 잘 알아주시니 참 좋습니다. 시골살이는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포함해 저희 가족이 좀 더 평안하게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같아 잘 누리며 산답니다. 가끔은 투덜거리며!! ㅋㅋ 한번 놀러오세요. 박혜성목자님이랑 함께 두여성분만 놀러오셔도 좋고요. 가족 함께 오셔도 환영입니다.
후후후~~ 은행이 또 오는 군요!! 저희 가족이 은행 덕분에 어찌나 행복했던지요!! 그 행복을 또 맛볼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 유정란에는 당근 채썰어 넣고 계란찜이나 계란말이 해먹음 넘 맛있구요, 저희 남편이 시금치 된장국도 잘 끓이고, 무나물도 잘 해준답니다. ㅋㅋ 그리고 생들기름은 주로 비빔밥에 들어가지요. 나박김치랑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일 것 같아요!! 시금치 무침과 무나물도 비빔밥에 넣어주면.. 캬~~ 감자전분으로는 뭘 해먹을까요?? 부침개를 해먹고 싶은데 제가 게을러서 어느 세월에 해먹을까 모르겠어요.. 전분 쿠키에도 넣어 먹고, 걸쭉한 국물 만들 때도 쓰고 많이 쓰는데, 믿을 만한 좋은 전분이 온다니 넘 행복하네요!! 휘유~ 제 머리속에서는 벌써 보따리 다 풀어서 먹어버렸네요. ㅋㅋㅋㅋ
언제나 수고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주님이 주시는 복을 많이 누리시고, 무엇보다 할머니들께서 건강하시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
혜련언니. 고마워요. 저희도 은행 구워놓으면 순식간에 없어지지요. ㅋㅋ 애들은 너무 많이 먹이면 안되서, 확인하면서 먹이니 애들은 더 많이 먹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감자전분으로 수제비해먹으니... 겨울에 뜨끈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도 엄니께서 해주시는걸 먹어봐서 정확한 비율은 한번 여쭤봐야겠네요. 전분은 정말 노동력으로 만들어지는 귀한 결과물인데... 모두들 정말 맛있게 드시길!
할머니들은 겨울에 푹 쉬시니 아픈것이 거의 줄어든 것 같아요^^;; 저희 엄니는 '토지' 읽는 재미로 겨울을 보내고 계시지요.
눈이 한뼘이나 왔어요! 앞에는 꿈이자라는뜰 농장 텃밭정원이구요, 뒤쪽이 여름이네 집이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희 동네에서는 교회에만 유일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네요. 워낙 희귀한(?) 풍경인지라 볼 때마다 반갑고 정겹습니다. 저희는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푸짐하게 먹고, 마시고, 아이들 재롱 보면서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저희가 사는 충남 홍성은 서해안 쪽이다 보니, 눈이 꽤 많이 오는 편입니다. 그저께도 밤새 펑펑 눈이 오더니 며칠째 눈이 녹지 않네요. 겨울농부 문철의 하루 일과는 집 앞 눈 쓸기로 시작됩니다. 큰길에는 제법 눈이 녹았지만, 작은 길들은 아직 눈이 녹지않고 얼어있어서 운전도 조심조심해야지요. 하루 일과 마무리는 나무 난로와 보일러에 땔감 넣기!^^
저희 어머님은 바쁜 농사철에 손 놓으셨던 책읽기를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지난번 보따리 보내고 나서, ‘토지’를 읽기 시작하셨는데, 벌써 2권까지 읽으셨답니다. 겨울이 되니 마을에서 작은 공부모임이나 공연, 마을장터 등이 열려, 참여하시기도 하고요. 아줌니께서는 각종 연말 모임으로 한창 바쁘십니다. 동창, 친구들, 가족들도 만나시고요. 지난주에는 생협(생산자 협동조합) 생산자들과 제주도로 견학 여행을 다녀오셨어요. 다들 제 각각, 농사철에 하지 못했던 일들로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네요. 겨울이라 잎채소는 없고요. 저장해 둔 먹거리들이 주로 나갑니다.
1. 생 들깨 : 도리깨질로 열심히 털고 키질로 고르고, 깨끗이 씻어 말린 들깨를 드디어 보내드리네요. 들깨는 콜레스테롤도 낮추고, 몸의 면역력도 높여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답니다. 들깨는 볶지 않고 생으로 드시는 게 몸에 더 좋답니다. 드시기 전에 절구나 작은 믹서에 물 조금 넣고 갈아서 요리에 쓰시면 됩니다. [들깨떡국, 들깨수제비, 들깨미역국, 순대볶음, 야채볶음 마지막에 들깨를 듬뿍 넣어주시면, 들깨 향 가득하게 맛있게 수 있어요. *드레싱 소스(들깨4, 식초2, 들풀효소(설탕,꿀)2, 올리브오일2, 소금약간)도 만들 수 있어요.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소스인데, 맛있어요. 좀 빡빡해 보이는데 야채와 버무리면 딱 좋아요.]
2. 웰빙무(보라색무) : 땅에 잘 묻어 보관하다가 보냅니다.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어서, 노화방지하고 피를 맑게 한답니다. 무를 사용하는 곳에 어디든 사용할 수 있지만, 생으로 요리해서 드시면 전체적으로 보라색으로 변해 보기에도 좋기 때문에 초절임이나, 피클, 샐러드로 드시면 좋아요. [*무초절임 : 1. 무를 얇게 썬다. 2. 식초(4), 설탕(1), 소금(0.5) 넣고, 설탕이 녹으면 무 넣고. 3. 30분 이상 두면 맛이 나고요. 하루 정도 두면 더 좋아요. 4. 얇게 썬 야채 싸서 먹거나, 고기 구워서 싸 먹으면 맛있어요.]
4. 사과 : 해인농원(저농약인증)의 사과를 보냅니다. 크기는 작지만 달고 맛있습니다. 식초 몇 방울 넣은 물에 씻어서 껍질 채 드세요.
5. 쌀 튀밥 : 오늘이 장날이어서, 오늘 아침에 가서 뻥튀기 해왔어요. 한 웅큼 씩 팍팍 집어먹으면 더 맛이 납니다. 떠 먹는 요구르트에 넣어 드셔도 맛있어요.
6. 콩나물 : 지난번 콩나물은 맛있게 드셨나요?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서, 저희는 맛도 못보고, 모두 싸서 보냈지요. 찬찬히 잘 골라낸 검정 쥐눈이콩(서목태)으로 닷새 동안 길러낸 콩나물입니다. 아줌니댁에서 방에 불을 더 열심히 지피고 물도 자주 줬더니, 예상보다 빨리 자랐네요. 그래서 배송도 하루 앞당겼습니다.
7. 식혜 : 쌀과 직접 싹틔운 엿기름으로 만든 식혜. 설탕(유기농 비정제 설탕_브라질산)은 아주 조금만 넣고, 대신 쌀을 많이 넣어 단맛을 냈어요.
8. 유정란 : 깻묵, 들풀과 청치(유기농전문 정미소에서 가져온 덜 읽은 푸른 쌀(유기재배), 그리고 조개, 굴 껍질을 골고루 먹이며 키우고 있어요. 겨울이라 해도 짧고, 먹일 풀도 거의 없어져서 암탉들이 힘든가봅니다. 깨지는 달걀이 다시 많아졌네요. 2개 이상 깨진 경우는 연락주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다음 할머니보따리는 2012년 1월 10일(화)에 보냅니다.
어제 보따리 받았습니다.
박스 바닥에 끈적하게 계란흰자가 고였길래. 아.. 왕창 깨졌나보다 하고 열었더니.. 다행히 두개? 밖에 안깨졌네요. 그것도 안버리고 바로 계란찜 해서 먹었어요.. 물품의 부피가 좀 줄어들어 박스안에서 흔들린게 아닌가 싶어요.. 콩나물도 얼었다 녹았는지 물기도 좀 생기고 했는데 상한것이 아니니 그냥 바로 삶아서 무쳐먹었어요. 남편이 콩나물이 참 고소하다고 하네요. 들깨는 편지에 있는데로 드레싱 만들어 집에있던 양상추와 치즈와 곁들여 먹으니 좋았어요.. 석박지도 바로 꺼내서 먹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
식혜는 지난번보다 좀 싱거운 맛이 났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밤바다 예전보따리에 들어있던 은행 구워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ㅎㅎ 제가 하나씩 까서 남편입에 넣어주니.. 남편이 행복하다며 ㅋㅋ 근데 18개월아기가 은행을 너무 좋아해서 조금만 주느라고 힘들어요 ㅎㅎ 18개월 아기가 은행을 먹어도 되나요? 흠... 네이버에 찾아봐야겠네요..
아기는 은행은 하루 서개만 먹여야 할거 같아요. 식혜는 이번에 설탕이 조금 적게 들어가서 맛이 조금 싱겁게 느껴졌을거예요. 샐러드 소스까지 해드셨다니... 넘 기분좋네요. 콩나물이 정말 고소하지요. 콩이 남다르다보니, 더욱 맛나는거 같아요. 깨진 달걀까지 버리지 않고 소중히 드셔주셔서 감사해요.
겨울에도 계속 열심히 보따리 싸야겠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보따리 잘 받았어요!! ^^ 이번에는 지난 번에 비해 계란이 덜 깨졌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추워서 깨진 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 날씨가 워낙 추워야지요! 이번에는 저희도 윗 분 처럼 계란찜을 해먹었답니다. 보따리 열자마자 계란찜, 그리고 콩나물과 각종 해물을 먹고 빨갛게 찜을 해서 저녁에 맛나게 먹었지요. 참, 아니다, 식혜가 일등이었지요 ㅎㅎ 사과랑 튀밥도 당장 맛을 봤고요, 들깨고 그냥 생으로 우적우적 씹어먹었어요. 제가 들깨 생으로 먹는 걸 워낙 좋아해요 ^^ 보따리 받자마자 이렇게 초토화 시키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석박지가 어찌나 맛있던지 금방 동이 날 것 같아요. 보내주신 글을 읽을며 여러분들의 생활을 그려봅니다.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네요^^
와! 생들깨를 와작와작 ㅋㅋ 쿠키만들때 넣어서 먹어도 참 맛있어요. 석박지와 튀밥 등등 맛나게 잘 드시고 있다니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게 많이 있었지요? 계란은 제 생각도 추워서 그런거 같아요... 어찌해야 하나... 특별한 방법이 안떠오르네요.
저흰 글대로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저는 잠시 겨울 농한기를 맞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남편이 애들돌보며^^*
네. 여행은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전에 말씀드렸던 횟집도 괜찮았고, 에코랜드도 갔었는데 마침 눈이 온 직후라서 분위기가 아주 좋더라고요. 두고 먹을 수 있는 거 아직 익숙지 않은 살림에 꼭 필요한데, 말씀하신 대로 집에 가서 좀 가져와야겠어요. :) 아참, 그리고 30일 보따리 보내 주실 때 쌀조청 신청하고 싶은데 그건 그때 가서 다시 연락 드릴게요.
네 이지혜님^^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고요. 횟집 진짜 풍성하지요. ㅋㅋ 또 가고 싶네요. 저는 흑돼지샤브샤브가 진짜 맛났는데... 언제나 또 제주도에 갈 수 있을까요?^^;; 쌀조청은 1키로 12000원. 2키로는 2만원입니다. 결혼하고 첫 설날이네요. 무사히 잘 지내시길^^
오늘 싱굿에서 밥 먹을 일 있어 집에 돌아와 이제사 내일 마실 물 렌지에 올려놓고 컴터 합니당^^ 내일은 어찌 못오시나요? 여울이가 아픈가? 요샌 남편이 매일 나가있어 문자로 안부도 못 여쭙네용...할머니밥상 보면 나도 회원가입하고시포요~~~~맛있겠어요..바쁜 연말이지만..올해 마지막 꾸러미도 보내셨으니..여유롭고 평안하게~~~~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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