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흐리고 비.

○ 풀무새벽집회: 사도행전 9장

○ 진발이논(문산마을 664답)에 못자리내기
오늘은 어제 하루종일 볍씨를 뿌려둔 육묘상자를 미리 준비해 둔 못자리에 내놓는 날이다. 세 차 가득 실어나른 육묘상자를, 한 줄로 주욱 늘어서서 건네건네 받아 모판위에 두개씩 길게 설치하고, 마지막에는 부직포로 덮어주는 일을 했다. 육묘상자를 건네주고 받는 동안 농요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흐리고 비뿌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샘이 메기는 구성진 선소리와 우리들이 여럿이서 함께 받는 노랫소리가 이어지는 동안 웃음과 일 흥도 끊이지가 않았다. 못자리 두둑-모판 하나에 육묘상자가 75개씩 두줄, 총 150개가 들어갔다. 총 몇 두둑이 들어갔는지는 담에 논에 다시 나갈 때 세어봐야겠다. 못자리에는 어린 모가 냉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을 위해서 활대를 꽂아 작은 비닐터널을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더운 날 제 때 비닐을 열어주지 않으면 어린 벼가 상할 수도 있다. 우리 못자리에는 보온력을 덜하지만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부직포를 사용해서 보온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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