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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26 2012년 여름이네 감자 보내드립니다.
  2. 2011.06.21 감자 캐고 있어요! ^^ (3)

 안녕하세요? 맘씨 좋으신 이웃집 어르신(최범노, 김정자), 여름이 할머니(권정열), 여름이 아빠 엄마(최문철, 수영)과 여름, 여울 오누이가 함께 농사지은 감자입니다. 따로 유기농 인증번호는 없지만,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 없이 정직하게 키웠습니다. 


 같은 감자라도 해마다 다르네요. 작년에는 비가 많이 오고 습해서 상하고 팔수 있는 감자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한달 이상 가뭄이 계속되어서 과연 감자가 어떻게 잘 컸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작년 가을, 배추를 팔지 못해 모두 갈아엎었던 것이 좋은 밑거름이 되었는지...) 다른 밭보다는 제법 알이 굵게, 양도 넉넉하게 거두었습니다. 올해도 여름이네 햇감자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드셔보시고 맛있으시면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세요. 생각보다 감자가 잘 들어서 팔수 있는 양이 아직 꽤 남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뜨거운 여름, 평안하세요^^ 


 감자를 잘 보관하는 법 

1. 혹시 찍혔거나 상하려는 감자가 있으면 먼저 골라내세요. 옆에 것까지 상할 수 있습니다. 

2. 박스에 신문지를 잘 덮어서(햇볕이 들면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선선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감자는 숨쉬는 생물이니, 밀봉하면 상합니다. 


▶ 감자 맛있고 재미있게 먹는 법

1. 여름철 별미간식. 찐 감자 : 중간 크기, 작은 것은 쪄먹으면 맛있어요. 소금 약간, 물 넉넉히 넣어서 푹 쪄내고(가뭄에 자란 것이라 푹~ 잘 쪄내야 맛있어요), 물을 따라내고 새로운 물을 조금 넣고 (기호에 따라 설탕, 소금 넣어) 우르르 끓여서 뜸들이고 꺼내서 드세요. 


2. 감자국 : 물(4컵)에 다시마(사방 10cm 1장), 국멸치(8마리) 넣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5분 더 끓인 다음 국멸치도 건져내고, 감자(1/2개), 양파(1/8개) 넣어 5분 정도 끓이고, [거품이 생기면 모두 걷어내세요.] 새우젓(1), 청양고추(1/2개), 후춧가루(0.2), 참기름(0.2) 넣고 마무리. 양파 감자국(2인분) 완성.


3. 별미 감자밥 : 밥 지을때, 감자를 한입 크기로 썰어 넣어주세요. 양념간장(진간장(2), 다진 파(1), 다진 마늘(0.5), 참기름(1), 깨(0.5), 후춧가루(0.2)) 만들어, 섞어 드시면 맛있어요.


4.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스프 : 버터(1.5) 녹인 냄비에 양파(1/4개) 넣어 볶고, 감자(2개) 썰어 넣어 볶다가 물(1과 1/2컵) 넣어 10분 정도 끓인 다음. 모두 믹서에 갈아 냄비에 담고, 우유(1과 1/2컵), 파마산치즈가루(2), 고운소금(0.5), 후춧가루(0.3) 넣고 끓여 그릇 2개에 나눠 담고, 체다치즈(1/4장씩) 다져 올리고, 바짝 구운 다진 베이컨(1장씩) 파슬리가루 솔솔 뿌리고 마무리.


5. 볶아 먹고, 얇게 잘라서 오븐에 구워먹고, 생선찌게나 닭찜에도 넣어 드시면 맛있어요. 



▶입금처 : 농협 473042-56-020271 최수영   

▷가격 : 10kg 25000원,   20kg 44000원 

▷연락처 : 010-이육팔육-삼일오일(수영)   010-사칠오일-사삼일육 (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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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cosmoslike 2011.06.21 16:00

감자 캐고 있어요! ^^

감자왔어요~ 감자사세요^^ 어린이집도 안가고, 감자캐러 출동하신 우리 여름군, 그리고 오빠따라 엄마따라 다니기 바쁜 여울양.


날이 가물어서, 작은 감자알도 엄청 많아요. 여름왈 '엄마, 감자가 너무 귀엽지요?'


오늘따라 엄청 넓어보이는 감자밭! 저 멀리 엄니와 아줌니가 보이네요. 시연아빠도 도와주러 오셨어요.


토실토실 감자들. 크기도 천차만별.


우와! 알이 실한 감자 한가족이네요!


감자캐며 아침참으로 먹은 찐감자. 포슬포슬 맛나용^^


경운기 쟁기로 스르륵 지나가면 감자캐기가 훨 수월해집니다. 드디어 경운기 쟁기질 경지에 오르신 문철군! 춤추는거 같아요^^



그저께부터 감자순을 예초기로 자르는 작업을 하고, 어제는 멀칭비닐 걷어내고, 오늘 아침 7시부터 캐고 있습니다. 경운기 쟁기로 한번 슥 밀어주어서 캐기 좋게 만들고, 엄니, 옆집 아줌니가 호미로 캡니다. 오늘 중에 감자를 다 거둬드릴 수 있을런지.. 올해는 옆집 아저씨도 손이 다치시고 일손이 많지 않아 더욱 바쁘네요. 여름, 여울이도 바쁘게 밭을 오가긴 했는데... 별도움은 안되었지요. 지금은 들밥먹고 집에 와서 아이들은 달콤한 낮잠을 자고 있어요. 여전히 감자밭에서는 땡볕에 일하고 계시고요~ ^^ 햇볕이 엄청 뜨거운 날입니다. 하나님! 구름기둥 좀 보내주세요~

※ 감자 주문은 아래글 읽어보시고, 댓글로 써주시면 됩니다. 주문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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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창식 2011.06.23 11:02

    문철이.. 넘 행복해보이네요.. 15년 전 그 웃음이 생각나네요..^^
    한번 찾아가려고 해도 바쁜 시간 방해할까봐 엄두가 안나구요..
    예전 두레마을 가서 감자캐던 생각이 갑자기...ㅠ.ㅠ
    엄청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감자보면 흐뭇하시겠어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raja 2011.06.24 14:01

    그 집 아들 왜케 이쁜거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