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와 여름이를 친정에 데려다 주고, 오늘 새벽에 학교로 돌아왔다. 5시 10분에 출발해서 경부고속도로 > 유성IC > 계룡산 > 칠갑산 > 청양 > 장곡 > 홍동에 8시 20분에 도착했다. 갈때는 비도오고 해서 4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오는 길은 새벽길인지라 시간이 단축됬다. 잠은 별로 못잤지만, 새벽에 장모님이 차려주신 밥기운도 있고해서 바로 아침열기에 들어갔다.

● 아침열기
학교와 지역 / 내일 쌀 발송작업 / 여동생 아이출산 / 수목원에 다녀왔어 / 수목원: 생태교육관 완성 / 일할 사람이 없어 안타까워 / 허브온실 / 식생조사 계속 / 영국에서 온 할아버지, 왕립원예협회, 한국학생들 도우미, 한국음식 만들기가 가능한 집, 한국을 좋아하셔 / 빈민, 가난한 사람은 할말이 많아.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 내가 낮춰서 마음열기 / 몸이, 마음이 가난한 형 / 일도 배우고, 돈도 벌고. 옥수수 파종 아르바이트 / 한우 키우기, 송아지 먹을 옥수수 20kg 12만원 made in Turkey. 몬센토. 축협권장판매 / 아카시아 꽃향기 / 종자모임 첫발 / 해바라기가 나왔어 / 허겁지겁 밥을 먹을려고 발을 들고 온게 아닌데 / 텃밭가꾸기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 살살. 조금씩. 꾸준히. 천천히 / 대구 다녀왔어, 친정에 / 샘이엄마 몸살 / 교회 땡땡이 / 조금일하고 티내기 / 내가 아프면 집 안돌아가는게 문제가 아닌데, 아내가 아프면 문제가 돼 / 삼지닥: 가지하나에서 가지 세개가 / 삼지구엽초와 삼위일체 / 천리포 수목원에 좀 더 자주갔으면 / 날씨도 좋은데. 사랑으로 밝게 생활합시다 / 이란주섬나무 / 등나무와 아이비 / 아마릴리스, 주먹 이따시만한 꽃 / 금송 /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구나 / 아침열기_무엇을 이야기할까?_서로열기 / 귀농한 고등학교 동창 / 30년 공백을 넘어 마음열기 / 오늘부터 4주간 실습주간 시작 / 치과 치료 / 장례 다 마치고 비왔네 / 멀뚱멀뚱 쳐다보고... / 봄가뭄이 심했는데, 비가와서 해갈이 되었어 / 갓골, 문산, 동곡, 화신리 논 네군데 / 수감하고 숨바꼭질 / 물은 누구꺼? 공공재야 그런데 관리구역이 아니라고 물을 못대개 하는게 이상해 / 동곡 빠지는 논 / 화신리는 모래논 / 문산논은 물대기 어려운 논 / 갓골논은 기계가 들어가기 힘든 논 / 물을 깊게 대 줘야 김매는 수고를 덜어 / 이번주는 논둑깍고, 논두렁 바르고, 얕은갈이하고. 계속 / 6월 첫주 완두콩 수확 / 5월말 갓골 손모내기(30일) 그 전후로 문산, 동곡에 이앙기로 모내기 / 6월 6일 쌀 소비자, 이반일리치 사람들과 함께 손모내기 / 녹색평론 100호. 단행본(선집, 땅의 옹호, 서문모음) / 잘 보냈디야 / 비가와도 수목원은 참 좋아 / 집에간 동무가 잘 돌아오기를, 동무가 키우던 오이도 잘 키워주고 / 정자 앞에 밭 / 같이 일할 수 있는 친구들. 고마워 / 정리하고 나니 속이 시원해 / 계획성 없음에 반성 / 그러나 지금은 이것저것 시도해 볼 때니까, 욕심내는 것도 이해해 주어요 / 꽃닭이 오골계 병아리를 품었어 /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일자목 / 물리치료를 시작 / 이 자리에서 견뎌야지. 그만 가버리면 끝 / 수목원, 비오는 풍경, 비오는 맛 / 베드에 흙을 다 채우고... 모종 다섯개를 심고 / 휠체어를 탄 사람이 작물을 심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그네 완성, 그네 주문제작 / 만화로 된 예수의 말씀 / 공자의 말씀, 예수의 말씀 크게 다르지 않구나 / 주일이의 스포츠 마사지. 온 몸이 다 아팠어. 그 담에는 허리가 좀 낫네 / 타상에 젖어 / 멘토가 필요해 / 원칙 vs 예외 / 미셀라얼스파이스_목련과 / 삼지구엽초와 심장 / 홍샘_재료를 나눠줄게요 / 한가지에 집중해서 일하기

● 실습주간 시작~
오늘은 앞으로 4주동안 이어질 실습주간을 시작하는 날이다. 평소에는 아침에 교실에서 공부하고, 오후엔 논밭에서 실습을 하곤 했는데, 오늘부터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루종일 논밭에 나가 실습을 한다. 5월 말, 6월초에 있을 모내기를 위해, 그전까지는 논둑에 풀도 깍고, 두렁도 바르고 물을 대기 시작한다. 논두렁바르기, 두렁매기는 겨우내 웅어라고도 불리는 드렁허리가 논둑에 뚫어놓은 구멍도 막아주고, 여기저기 물샐틈을 막아서 논물을 잘 가둘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생태농업에서는 따로 제초제를 쓰지 않기때문에 논물을 잘가둬서 물깊이를 높이는 방법으로 억초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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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학교에서 부치는 논이 두배로 늘어나서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오늘 하루 종일 두렁을 맸는데, 아직 남아있는 논이 더 많은 것 같다. 두렁매는 일은 허리를 구부려서 논 바닥에 있는 진흙을 떠올려야 하기때문에 허리가 아주 많이 아팠다. 학기 시작하고 얼마동안 팔다리 허리가 아프던 것이 이제는 익숙해졌는가 했는데, 실습주간을 시작하니 한번 더 몸살을 겪는 것 같다. 아이고 허리야.
◎ 날씨:  맑음

○ 유기재배

○ 임상역사

● 목공: 여름이 끌개차 만들기_상자와 바퀴틀 조립완료
여름이 끌개차가 거의 완성단계다. 베어링을 나무 바퀴에 잘 밖아넣고, 아래틀을 완성했다. 여름이가 타는 상자랑 조립을 했더니 제법 모양새가 난다. 이제 마지막으로 모서리를 다듬고, 사포질하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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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맑음

○ 스승의 날_ 어제 만들어둔 꽃모둠이 시들어서 아침 일찍 다시 산에서 들에서 꺽어온 꽃과 풀로 꽃모둠을 만들고, 전에 써둔 편지와 함께, 국주샘과 박완샘에게 전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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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와 인문: 조세희, 생활글 나눔
 - "외길 가는 사람은 외로워도 그 길 가야돼. 그래야 행복해" _조세희

○ 생명현상

● 농작업: 감자밭 김매고 북주기, 다양한 채소심기(토마토, 오이, 양배추, 적양배추, 브로콜리, 옥수수 &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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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5. 15. 18:11

스승의 날, 야생꽃모둠 2006.05.15.나무

◎ 날씨: 맑고 화창함

○ 풀무새벽집회: 사도행전 27장

○ 스승의 날_아침 일찍 산에서 들에서 꺽어온 꽃과 풀로 꽃모둠을 만들고, 전에 써둔 편지와 함께 선생님들께 전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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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들에서 꺽어온 풀과 꽃으로 만든 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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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누는 동무들과 선생님들

○ 논농사: 풀무에서 학생과 선생,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몇가지 대화
- 풀무학교의 교사는 오직 예수다. 닮아야 할 교사는 오직 예수뿐이다: 선생도 학생도 모두 예수를 따라, 예수를 닮아...
- 선생과 학생이 공통으로 찾아갈 것이 무엇인지. 진리의 공동추구. 과정
-  공동체와 동지/원수 : 말, 뜻과 감정, 기분
- 개인의 행위가 공공적으로. 조직, 공동체내에서의 흐름과 연결되는 것
- 독립적인 개인이 모인 공동체 vs 상호의존적인 개인이 모인 공동체
- 가장 좋은게 뭐겠는가? 모두에게! 설령 내는 싫어도.
- 고민들 속에서 결정되는 것, 공공의 성격이 강해
- 결정은 공공으로, 개인들에겐 예외를. (단, 예외가 정상이 되지 않기)
- OPEN MIND는 입을 열기 < 귀를 열기

○ 시각소통

○ 특강: 농요, 농작업 안하고 전석호 목사님 특강

○ 초승달 논 물대기 시작


◎ 날씨: 맑고 깨끗함

○ 농민교양국어: 인생ABC_우찌무라 간조
 - 나눠주신 글: 텃밭예찬
 - 살림-씨알의 소리_함석헌: 다음시간까지 두개 골라서 외우기

○ 일본어: 시간, 전화번호

○ 농작업: 갓골 논둑 풀깍고, 터진데 막고, 논에 유박주고, 쟁기질하고
 - 유박을 뿌릴 때 바가지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더 쉽게, 빨리, 골고루 뿌릴 수 있다.
 - 논둑에 풀은 깨끗하게 깍아주어야 한다. 나중에 풀이 크게 자랐다가 죽으면서 논둑이 함께 무너질 수 있단다. 땅을 관리할 때 멀칭을 하면 흙이 부드러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 딱딱해야 할 논둑이 풀로 덮혀서 부드러워지면 무너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깍아주는 것이다. 물론 두렁을 매기위해서도 논둑이 잘 깍여져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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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농사: 경운


○ 농업과 환경: 휴강~

○ 식물의 이해: Manual Lifting 강의(시용샘) / 식물의 학명
 


lifting guidelines

더 자세한 자료는 Manual Handling>>

○ 농작업: 비가와서 쉬었다.

○ 초승달논
선생님들이 비오는 오후에 논뚝을 깍고 트랙터로 얕은갈이를 해두셨다. 물을 잡아두기 위해서라고 하신다.

● 아침열기
처음 본 서해안 / 눈으로 보기전에는 함부로 단정할 수 없는 / 모친과 아내와 아이들, 고모부 / 전석호 목사님, 벌교, 유기양계 3,000수, 700평 하우스, 닭운동장, 냄새 안나는 닭똥, 계란 1,200개 / 유기농가 방문, 견학 프로그램 /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고마운 역사샘 / 오서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 퇴비장 목공작업 / 양파밭에 단호박 20개, 주말에 너무 바빴어요 / 맨발에 겐 9권, 10권 / 조지 워싱턴 카바 & 우찌무라 간조 / 30에 농업을 공부, 나도 늦지 않았구나 / 그래도 계속 가라(책) /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 민우형이랑 빵집가서 / 옆반 선생님 방문 / 옛날 생각들이 새록새록 / 내집, 정원, 농약, 엄마딱새와 새끼딱새 네마리 / 손님들 / 형과의 대화_시간의 무게 / 아프고 힘들어서 / 판단은 스스로가 / 일의 양, 강도: 자유롭게, 당당하게 / 동물 좋아하면 애정결핍 / 양껏, 정성껏 먹었어요 / 본원적 축적과정 / 아플 때 시가 많이 땡기드라구요 / 관걔의 거울 / 제가 했던 체육대회중에 제일 재밌었어요 / 한달에 한번씩 등산 다니기로 / 채종공부 시작 / 기회가 오는 것은 다 해봐야지 vs 기본적인 활동에 충실해야지: 사이에서 왔다갔다 / 철도원, 빌리엘리엇 / 행복해 지는 길로 곧장 나아가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vs 나도 저렇게 춤을 추면 좋겠다. 닮아가야겠다 / 종자 채종원서 번역 / 관계를 풀려면 무언가 함께 일을 해야한다 / 비공개 블로그 / 말조심 / 살림당번 거저먹기 / 거저먹는 인생에서 벗어나 / 친구를 만나러 / 예전부터 책을 좋아했는데... / 대운하 반대 도보순례 / WD40 / 세상일에 관심 / 2명박이다! / 투표한 책임, 투표 안한 책임: 자업자득이다 / 대운하와 쇠고기 / 5대 종단 / 세종대왕릉 / 같이 하고 싶은게 많아 / 7월중에 손님, 왜오시는지 게시판에 / 공부방, 정이, 청소와 살림 / 가정방문 / 현장에 가서 흙을 한번 만져보고, 냄새를 한번 맡아보고 / 20년 노하우를 다 주겠다. 근데 왜 안불러! / 이제는 자립을 해야지 / 다음 주부터 실습주간, 6월 14일까지 4주간 /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요 / 상대방을 이해하려면 / 요새 가뭄이 심해 / 완두콩 키가 작어 / 완두콩 작목반 회의 / 4kg출하, 가공용 / 축산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 / 곡물사료 수입, 한계 / 근본적인 한계 / 암소, 곡물사료 최소화 가능, 전통축산 / 판로 위축 / 축산위기, 줄도산 / 제한된 농사경험 / 2학년 2학기, 농가 방문 / 간담회 / 당직 / 논의, 흐지부지, 결론x, 실행x / 오후에 날흐리면 부직포 벗기기, 2엽~3엽 / 관행농과 이웃해서 농사짓기 / 당혹스러워 / 사회복지, 굿윌헌팅 / 대안축산 / 대화 / 격주 공동회의, 작년처럼 / 홍성, 총불 집회: 15~16일 / 전근대, 근대, 탈근대가 섞여있는 사회, 나의 삶 / 현실 극복, 모순 극복 / 농학소정, 촛불시위, 여중생 / 발도르프, 슈타이너 공동체 / 만세를 부르니까 / 전공부와 고등부, 지역의 장기계획: Master Plan > 이사회가 할 일, 50주년을 맞이해서 할 일 / 대화: 결론이 없고, 실천이 없어도 의미가 있을 수 있는, 이해, 공감, 신뢰 / 못자리 내는 시기, 부직포 벗기는 시기: 아주 중요하오 / 유기축산 & 유기농업: 똥순환이 필수 / 활개를 치고, 제 세상, 물만난  물고기 / 자급지원을 농장운영_3학년?

● 농사계획
- 이번 주에 할 일: 고구마 순 심기, 서리피해 없을 때, 과채류 심기 / 하우스: 농가에 필요한 창고, 육묘용, 보관용 / 정원과 연못: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길 - 병충해를 천적으로 방지 / 감자밭 김매기, 생강밭 김매기 / 아침 산책하면 일정하기 / 부직포 벗기고 물대주기 / 논정리: 볏짚청소, 양분주기, 논둑 풀깍고 물대기 준비
- 생태윤리의 핵심: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 이웃의 확장
  > 시간: 다음세대를 위한 책임감
  > 공간: 다른 생물종에 대한 책임감
- 나의 이웃은 누구일까?
- 기소욕시어인, 세상의 척도는 자연
- 나의 질문: 내 아이 vs 다음세대 _왜 괴리가 일어날까? 왜 확장이 안될까? > 장샘의 대답: 사태의 진실을 모르기 때문에, 타인을, 전문가를 의존하기 때문에
- 자급자족 vs 생존유지
- 생태적인 삶: 상당한 실력과 체력을 가져야 해, 인내와 끈기도
-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말할 자격을 얻어내기
- 귀농인, 빈정거림의 대상: 제초제 뿌리는 사람이 나보다 더 훨씬 생태적으로 살 수도 있어
- 실력과 실천이 없는데, 내가 과연 말할 자격이 있는가?

○ 종교

○ 농작업
날이 흐리다. 못자리에 나가 부직포를 벗겨내기 좋은 날씨다. 해가 강한 날에 부직포를 벗겨내면, 모들이 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못자리는 군데군데 모들이 안난 곳도 있고, 키다리병에 걸린 녀석들도 간간히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모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부직포를 벗겨내는 동안 논에 물을 더 대주었다. 온도변화가 적은 물을 대주어서 모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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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못자리논에서 돌아와서, 초승달논과 반달논에 남아 있는 볏짚들을 태우고, 발효 쌀겨를 뿌려주었다. 발효 쌀겨는 논에 미생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서 주는 것인데, 작년에 쌀겨와 황토, 왕겨훈탄을 섞어서 양샘이 만들어 놓고 발효시킨 것이라고 한다. 발효쌀겨 거름은 쌀겨에 깻묵을 섞어서 만들수도 있다고 한다. 초승달논은 내가 관찰하는 논인데, 700평에 32포를 뿌렸다. 거름으로는 조금 부족한 편이라 생산량은 적어질 수 있는데, 오히려 쌀맛은 더 좋아진다고 한다. 11명이 짚을 태우고, 거름을 주는데 모두해서 20분이 걸렸다. 태워버릴 볏집위에 동무들이 쌀겨를 뿌리면 함께 타 없어질 것 같아서, 짚을 먼저 태울려고 열심히 불을 놓고 다녔다. 그러다가 양팔에 있는 털도 다 태워먹었다. 그 아래 반달논은 경례누나가 관찰하는 논인데, 거기에는 20포를 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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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맑음

○ 유기재배

● 임상역사
- 2개월간 수업에 대한 평가, 회고와 전망
- 임상역사: 개인의 역사를 쓰는 것: 내가 오랫동안 생각해 온 작업과 매우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왜 거리가 느껴지는 것일까? 생각해 볼 문제이다.
- 인터뷰 vs 임상역사 : 차이가 뭘까?
- 아카이브 vs 히스토리
- 서양 심리학, 철학의 단점이 명확하게 무엇일까?
- 지식습득과 체득의 간격을 어떻게 고려하나?
- 임상역사, 개인역사 >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 개인역사를 쓰고 공개하는 것의 의미: 사람을 알아가는 기쁨(이것은 치유보다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 치유 Healing vs Recovery
- 누구누구의 역사(김형일의 역사 vs 여준민의 역사) VS 우리의 역사(여준민이 쓴 김형일의 역사)
- 글쓰기 vs 글짓기

● 목공작업: 여름이 끌개차 만들기 계속_나무 바퀴와 아래틀 만들기
방샘이 전동드릴에 연결해서 바퀴를 따낼 수 있는 도구를 사주셨다. 덕분에 나무로 도나스같은 바퀴를 아주 쉽게 만들었다. 저거 없었으면 또 어떻게 만들었을까? 만들기야 만들었겠지만 바퀴하나 깍는데 하루 종일 걸려도 모자랐지 싶다. 여름이가 타는 상자부분하고, 바퀴부분하고 분리하는 방식으로 만들려고 한다. 나중에 수리하기 쉽게, 운반하기 쉽게,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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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5. 9. 20:11

봄 운동회 2008.05.09.쇠

◎ 날씨: 맑음

○ 농부와 인문

○ 생명현상

●  농작업 안하고, 운동회~
배구, 족구, 축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까지 신나게 소리지르며 뛰어다닌 즐거운 하루. 끝날 즈음 여름이와 노야네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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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 | Posted by 여름울 2008. 5. 8. 23:59

연못 새로 만들기 2008.5.8.나무

● 연못 새로 만들기
전공부 정원 한가운데 있는 연못을 새로 만드는 것은 오또샘이나 케니형이나 다른 동무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숙원사업이었다. 연못이 물도 잘 가두지 못하고, 물고기들도 죽어 없어지는 것 같아서였다. 오늘 드디어 그 숙원사업을 풀었는데, 선생님들과 동무들의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연못을 새로 만들기 위해서 원래 있던 물과 진흙을 바닥까지 거의 다 긁어서 퍼냈다. 그리고 지난 4월 29일 홍샘댁 연못을 만들었던 것처럼, 솔가지를 깔고, 진흙을 이겨붙이는 방식으로 작업을 했는데, 오후 일과시간을 한참 넘겨서야 끝을 보았다. 물위에서 볼 때는 고기들이 거의 안보여서 다 죽었는 줄 알았더니, 참붕어들이 새끼를 아주 많이 쳐놔서 진흙을 퍼내다 말고, 고기를 잡아 옮겨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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